아름다운 산/아름다운산

4월3일 화 여수의 영취산 진달래

땡큐 이영옥 2007. 4. 5. 15:15

남해화학-임도사거리-450봉-405봉-영취산-흥국사
여수로 가는 길에는 벗꽃,개나리가 만발하고
서울에서 버스로 5시간을 달려서 
11시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산을 오르기도 전에 산등성이에는 진달래가 만발해있다.
우리가 오르는산 반대쪽 길에는 벗꽃이 만발해있어 
분홍색과 흰색이 대비된다.
온산은 진달래가 분홍색이고
그사잇길로는 등산객들이 울긋불긋 끝도없이 연결되있다.
오늘이 화요일이 아니고 일요일인가 착각된다.
아침잠을 설치고 오기를 잘했는데
너무 사람이 많으니 
꽃보다도 전국의 사투리 경연대회라도 온듯하다.
산길은 꽃도 예쁘고 길도 험하지도 않고 코스도 짧아서
나에게는 마음편하게 할수있는 산이다.
계속 진달래가 만발한 사이길로 산을 오르면서
멀리 푸른색의 여수 앞바다와 섬들
남해화학의 시설들이 시원함을 더해준다.
오늘도 꽃과 함께한 즐거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