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아름다운산
오대산 적멸보궁
땡큐 이영옥
2007. 10. 17. 07:29
2007.10.14 일요일 오랫만에 친구들과 함께 찾아간 오대산은 가을옷으로 치장을 하고 있었어요.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는 코를 간지럽히고 단풍잎은 예쁘게 물들고,발걸음도 가볍게 룰루랄라 적멸보궁 에는 대학입시를 기원하는 엄마들의 기도와 수많은 꽃등들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어 마치 우리들을 반기는것 같고 가을을 찾아온 수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가 지었다. 고려 충렬왕 33년(1307)에 불타 없어진 것을 다시 지었고, 이후에도 화재로 인해 여러 차례 다시 지었다. 적멸보궁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전각으로,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불단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정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자장보살이 당나라에 가서 문수보살의 계시를 받고 돌아와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이다. 5대 적멸보궁은 경상남도의 통도사, 오대산의 월정사, 설악산의 봉정암, 영월의 법흥사 그리고 정선의 정암사이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1층 건물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화려한 팔작지붕이다. 앞면 가운데 칸에는 두 짝의 판자로 만든 문을 달았고, 양쪽 칸에는 아래에는 판자로 만든 벽을 대고 위에는 띠살창을 하고 있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