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걸어서유럽속으로
체코의 푸라하성과 비투스성당
땡큐 이영옥
2007. 11. 30. 18:40
2007.8.12.일요일 푸라하는 천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도시다.12세기에 중부유럽 최대의 도시로, 신성로마제국의 수도가된 14세기에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도시다. 2차에 걸친 세계대전과 공산주의혁명, 푸라하의 봄으로 불리는 1968년의 자유주의운동등 ,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으나 푸라하는 기적처럼 과거의 아름다운 도시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1989 무혈혁명으로 공산정권이 무너지고,동유럽이 개방되면서 최고의 관광지로, 1992년에는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푸라하역사지구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카를교를 건너서 푸라하성을 찾아간다. 푸라하성은 9세기 후반부터 작은성들이 건설되기 시작, 1333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시작하고,역대 왕들의 즉위식,왕궁으로 사용되다가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가 독립한 이후에는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성 입구에는 근위병이 지키고 있고,성안에는 뾰죽한 지붕이 돋보이는 건물, 비투스성당이 있다.비투스성당은 약1000 년의 체코역사와 함께 건축된 성당으로 길이는 124m ,최대폭 60m,최고의 탑높이 100m이며 체코예술가들의 1930년대 작품인 스테인드 글라스가 아름답다. 여행을 다니면서 열심이 성당내부와 스테인글라스,성당안의 조각품들과.파이프올겐, 그리고 천정화와,중앙돔의 성화등을 담아보려고 하지만 성당안은 어둡고,내 카메라는 작은디지털카메라인지라 언제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오늘도 열심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성당에 들어가서 바쁘게 둘러보고,계단으로 빙글빙글 돌아 종탑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보는 프라하도 분홍색의 지붕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도시다. 우리가 걸어서 건너온 카를교가 오른쪽으로 보이고,푸라하성안의 많은 관광객들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