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걸어서유럽속으로
파리의 센강 에펠탑
땡큐 이영옥
2008. 2. 24. 22:13
파리의 센강< Paris, Banks of the Seine > 1991년유네스코등록 파리의 센강은 프랑스 부르고뉴 ·상파뉴 ·일드프랑스<파리 분지> ·노르망디 등을 거쳐 영국해협으로 흘러가는 길이 776km의 거대한 강이지만,우리의 한강에 비하면 강폭이 좁다. 강폭의 넓이는 2km에서 10km이고 물의흐름이 완만하고 유수량이 안정되있어서 하구에서 상류까지 선박의 왕래가 활발하다.세느강의 강폭은 적지만 강변의 건축물들은 우리들 눈에는 새롭고 아름답고 고풍스러워 파리의 인상을 더 돋보이게 한다.센강의 다리는 32개로 그중에서 알렉산드르3세 다리는 1896년 세계박람회기념으로 만들어진다리로 황금색 천사상이 있는 제일화려하고 아름다운 다리다. 르와왈다리를 건너면 루브르박물관을 갈 수가 있고,영화 퐁네프의 연인으로 유명해진 퐁네프다리. 에펠탑으로 이어지는 비르하켐다리, 아폴리네의 시로 유명한 미라보다리등이 있고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강변 양쪽으로는 노틀담 성당,작은 자유의 여신상,재무성건물,콩고르광장, 그랑팔레등 아름답고 독특한 건축물을 볼 수가 있고 파리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볼 수가 있다. 센강의 시테섬은 파리의 발상지이며 노틀담대성당이 있다.성당앞 광장 중앙에는 파리의 原點이 표시되있어.지방과의 거리를 이 원점을 기준해 계산한다. <파리는 시자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다>라고 말한 괴테의 말처럼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노트르담대성당 등 역사적이고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마치 크고 아주넓은 박물관에라도 들어온듯이 파리의 첫인상을 아름답게하고, 센강의 다리들은 걸어서 건너갈수가 있고, 다리아래에도 길이 있어서 걷기를 좋아하는 나는 센강을 더 가까이 느끼고 걸어보고 싶었는데.......... 다시 또 파리를 온다면 그때는 꼭 걸어다니면서 파리를 더 즐기고 싶다. 1992년 여고동창들과 처음 파리를 방문하고 센강의 유람선을 타고 지나면서 보이는 강변의 건축물들은 다 다른모습이고,새로운모습이라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그때의 충격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센강의 유람선은 밝은낯에 타는것도 좋지만 밤에도 한번 타볼만하다. 야간에 센강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센강의 다리위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연인들이 다리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했고, 유람선을 같이탄 학생들은 다리아래를 통과할때마다 함성을 지르는것을 볼수 있었다. 야간에 타는 유람선은 출발하면서 부터 에펠탑의 야경을 보다가 日沒후 정시에 연출하는 에펠탑의 빛의쇼는 화려함과 웅장함에 환호성과 박수를 보낸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과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위해 세워진 기념물이다. 만국박람회 기념물로 구스타브 에펠 건설회사 에서 305m의 거대한 철골탑 설계도면을 완성했으나 철골 도면을 본 파리시민들은 대리석이나 조각건축물에 익숙해있어 파리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심하게 반대했으며,당시에는 소설가 모파상을 비롯한 상당수의 파리 지식인들도 반대 했으나 구스타브 에펠이 강력하게 공사를 추진해서 1889년 3월31일 일요일 파리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1만1000 톤의 철이 사용된 에펠탑은 적은 노동력과 싼 비용으로 몇 달만에 세워졌다. 4개의 반원형 아치로 이루어진 탑의 기단은 공학적인 배려와 함께 에펠의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멀리서 바라만 보는 조형물이 아니라 사람이 올라가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에펠탑은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에펠탑을 설계하여 '철의 마술사'라는 칭송을 받은 구스타브 에펠은 뉴욕항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철골 구조를 설계하기도 했다. 에펠탑은 시한 20년이 지나 1909년에 해체될 예정이었으나, 텔레비젼 송신탑으로 이용되면서 계속 파리의 상징 명물이 되었다. 에펠탑은 3개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층마다 전망대가 있다. 그중에서 제일 아래층은 57m로 걸어서 올라갈수도 있고 2층 115m 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다시 꼭대기 274m 까지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꼭대기 까지 올라가기위해 기다리고 있어 에펠탑의 꼭대기에서 파리시내를 보려면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2005년 9월 파리방문시에는 에펠탑 꼭대기 전망대에서 파리시내를 마음껏 보면서 즐겼었는데 에펠탑에서 보는 파리시내는 하늘도 맑고,저아래로 보이는 세느강과 다리들,빌딩들,공원의숲들 세느강변의 건물들이 맑게 깨끗하게 깔끔한 인상으로 지금도 머리속에 아련하게 떠오른다. 에펠탑에서 보는 파리시내는 타원형이고, 새로운 신도시는 공원의숲과 빌딩으로 구분이 되어 있었다. 파리는 1958년부터 30 여년간에 걸쳐서 ,파리의 중심가 루브르박물관과 개선문을 중심축으로 도심에서 8km 떨어진 지점 ,세느강변에 신도시 라데팡스를 건설했다. 프랑스 미테랑정부와 파리 당국 등 자치단체로 구성된 라데팡스 개발위원회가 주축이 되고 1990년대 대부분의 공사를 마무리했다. 라데팡스는 46만평의 땅위에 첨단업무, 상업, 판매, 주거시설이 고층·고밀도로 들어섰고 고속도로, 지하철, 일반도로 등은 지하로 배치해 도심의 혼잡이 거의 없다. 새로운 건축양식으로 제삼의 개선문을 40층의 높이로 건축했다. 라 데팡스의 대개선문<프랑스어: Grand Arche>가 있으며 파리 도심과 지하철로 직결된다. 라데팡스에 건설된 현대식 개선문앞 계단에는 많은 파리의 시민들과 파리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앉아서 쉬거나,새로운 모습의 파리를 사진으로 담느라고 바쁘다. 개선문안으로 들어가면 현대식 전시실이 있고 우리가 갔을때에는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작품들 현대식의 그림들이 전시되있었고,회의실도 있다. 라데팡스의 개선문 전망대에서 파리시가지를 보면 현대식빌딩들 라데팡스를 지나 저멀리 먼곳에 파리의 개선문이 일직선으로 작지만 또렷하게 보인다. 2007년 봄 파리를 방문하면서 현대식 빌딩숲 라데팡스 개선문 전망대를 올라가 보면서 파리의 정돈된 도시계획을 확인할수 있었다. 짧은 시간에 파리를 모두 돌아보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몽마르트르 언덕 위나 에펠탑·개선문 등에 올라가 파리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나서, 지하철을 타거나 ,여러 코스로 나누어진 관광 버스를 이용하고 센강의 유람선을 타보면 전체적인 윤곽은 파악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콩고르드광장도 걸어보고,센강변을 걸어다니면서 거리의 화가들 그림도 보고, 루브르박물관,오르세미술관,퐁피두센타등을 보고 노틀담성당,몽마르트 언덕에 있는성당,그리고 파리시내의 공동묘지도 가볼만하다. 작년여름 18명의 배낭여행팀과 발로 걸어다니면서 한 여행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좋았든 여행추억을 다시 생각하면서 여행기를 정리하면서, 또다시 여행지의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또다른 행복을 느끼고,여행기를 정리하면서 한해가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동안 저의 부족한 여행기를 읽어주시고 답글을 올리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인사드립니다. 행복여행 여러분 올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