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육남매 미국여행기

글랜 캐년댐 Glen Canyon Dam

땡큐 이영옥 2008. 5. 21. 21:42

2008년 3월 6일
오늘은 브라이스 캐년으로 가는날이다.
아침일찍 오빠집에서 떡국으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우리 형제들중에서 5번 부부만 빠진 10명이 함께 차에타고
일인당 가방이 하나씩 있으니 여행가방이 10개에
막내가 맛있는 김치며 과일들을 담아오느라 큰 아이스박스가 두개나 있고 
음료캔,물병들,잡다한 먹을것과 옷이며 짐들이 차안에 꽉찼다. 
우리들은 오늘 다시 장거리 자동차여행에 들어가는것이다.
막내가 먼저 운전을 하고 오늘은 미국에서 제일 오랫동안 살고 있는
큰오빠부부도 함께 하니 왼지 마음이 든든하고 기분도 좋다.
오빠집에서도 떡,사과,자몽,마른과일등 간식거리를 챙겨가지고 차를 탄다. 
차에서 옛날이야기도 하고,차창밖으로 보이는 선인장들을 보면서 미서부 사막지대를 달린다.
높은산 에는 흰눈이 쌓여있고 붉은색 바위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마른풀들과 선인장들은 사막지대를 실감나게 한다. 
우리가 지나는길에 글랜캐년댐의 아치형다리를 지나게되는데,
우리들은 글랜캐년댐을 보고 가기로 하고,안내센터로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가는데에는 마치 비행기를 탈때 처럼 보안검색대를 지나야 하고 가방검사도 세심하게 한다.
그만큼 댐 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것이다. 
글랜캐년댐 Glen Canyon Dam 은 1956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64년 완공되었으며
 댐높이 216m,두께 최대 106m, 본체의길이 475m 로 8개의 발전기가 130만 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하고,
댐주위의 4개주에서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하고 있다.
글랜캐년댐의 다리는 1959년 완공되었으며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아치형 철교로 높이 213m,길이 387m 다. 
안내센터에는 댐에 대한 자료들이 사진으로 전시되있고,나이가 지긋한 노인이 나와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우리는 큰오빠의 설명을 듣고,이해를 하면서,시간이 있으니 댐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콜로라도강 수면으로 부터 192m 높이에 위치한 안내센터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159m을 내려가 댐내부를 구경한다.
기계실도 보고, 초당 30만 갤런의 물이 방류되는 모습도 보면서 글랜캐년댐의 위력에 감탄한다.  
글랜캐년댐이 생기면서 생긴 이부근의 인공호수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호수로
호수의 수면면적은 2억평,호수길이는 299km,호수변의 총길이는 3150km 이며 
파월호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이호수에 물을 채우는데 17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지역은 새로운 레저단지로 1972년 Glen Canyon Natonal Recreation Area 로 지정되어
 탐험,모험,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찾고 있다고 한다.
이곳을 방문할때에는 꼭 Glen Canyon Natonal Recreation 에서 유람선을 타보기를 권한다.
푸른호수와 새로운 캐년들이 더 멋지고 최고의 경치를 볼수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지는 못하고 브라이스캐년을 찾아가는데 
브라이스 캐년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눈이 많아지고,5번 동생은 전화로 눈이 많이 왔는데 
브라이스캐년을 들어갈수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전화를 한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에 전화를 해본 큰오빠가 확인을 해본결과 눈은 많이 왔지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글랜캐년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날이 점점 어두워 지면서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으로 가는길은 차도 많지않고 ,밖이 어두워 우리는 모두가 눈을 크게 뜨고 
오빠가 예약한 숙소의 이름을 찾느라고 긴장되있다.
드디어 숙소를 찾아내고,차에서 내리니 눈이 많이 쌓여 있고, 바람도 불고 날씨가 추워 
내일 우리들이 브라이스캐년을 보는데 지장이 없기를 소망하면서...... 
시간이 넉넉하다고 글랜캐년댐에서 여유를 부린덕분에 밤늦게도착했지만,
저녁은 숙소근처의 레스토랑에서 미국식 고기요리와 연어요리와 함께 맥주를 곁들인 식사로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고,내일의 멋진여행을 위하여 각자 방으로 들어간다.행복한 꿈나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