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네스코세계유산

창덕궁 Changdeokgung Palace Complex

땡큐 이영옥 2008. 11. 27. 14:42


2008년 11월 6일
가로수의 은행잎들이 노란색으로 변해가면서 내마음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가을을 찾아서 가을이 가기전에..............
 아름다운 우리의 궁궐을 찾아 옛숨결을 느껴보고 싶어
 秘園으로 불려지든곳, 현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1997년에 등록된 창덕궁을 찾아간다.
 창덕궁은 평일에는 안내인과 함께 입장해 1시간20분간 관람할수가있다 
전에 안내인과 함께 관람을 해보았는데 자유롭게 다닐수가 없어  
이번에는 비원에서 더많은 시간을 가지려고 자유관람을 할수있는 목요일에 찾기로 했다. 
창덕궁에 들어서는 순간 잘 자란나무들과 단풍나무들이 궁궐의 건물들과 잘어울린다. 
그래 바로 이거야 우리도 이렇게 아름다운 궁궐이 있는데.........
 우리도 이제 우리것을 소중이 간직하고 사랑하면서 
세계인에게 우리의 문화를 자랑할수 있게된것이 기쁘고 가슴이 뿌듯해진다.
창덕궁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에 있는 조선시대 궁궐로 사적 제122호 
1405년(태종 5)에 이궁(離宮)으로 지은궁궐이다.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해있어 창경궁과 함께 東闕이라고 불렸다. 
조선시대의 정궁은 경복궁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1867년에 복원되었기 때문에 
광해군 때부터 300여 년 간 정궁으로 사용되었다. 
조선의 궁궐중 가장오랫동안 임금들이 거쳐했든 궁궐이다. 
이 궁궐은 창경궁과 이어져 있고, 뒤쪽에 후원이 조성되어 있다. 
궁궐의 배치는 지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각들을 배치하여 조선시대 5대 궁궐 가운데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정문인 돈화문 (敦化門: 보물 383호)으로 들어서 우측의 금천교 (錦川橋)를 건너게 된다. 
금천교는 1411년(태종11년)에 축조된 돌다리로 조선의 궁궐에는 
공통적으로 풍수지리상 길한 명당수를 흐르게 하고 그 위에 돌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창덕궁의 돌다리는 그 아래 비단같이 맑은 물이 흐른다 하여 
비단(錦)에 내 천(川)자를 사용하는 錦川橋이다. 
다리 아래에는 남쪽의 해태상, 북쪽에 거북상을 배치하여 궁궐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삼았다.
 다리 중간에는 잡귀를쫓는 귀면(鬼面)이 조각되어 벽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서
 아름다운 난간석과 견고하고 장중한 축조 기술이 돋보인다 

 

 

 

 

 

 

 

 

 

인정문 (仁政門: 보물 813호)과 인정전 (仁政殿: 국보 225호 ) 창덕궁에서 제일 으뜸가는 건물이다. 태종5년 1405년에 창덕궁이 세워진후 임진왜란으로 불에타 광해군1년 1609년에 복원되었다. 현재의 인정전은 순조3년 1803년에 화재로 다음해에 재건되었다. 그후 순종1년 1908년에 내부의 일부가 서양식으로 고쳐진것이다. 인정문에서 임금의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하였는데 연산군, 효종, 현종, 숙종, 영조, 순조, 철종, 고종 임금이 여기서 즉위했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政殿)으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국가의 중요 행사가 행해진 궁궐의 대표적 공간이다. 이러한 행사 때에는 인정전 앞의 품계석에 맞춰 동쪽에는 문관이, 서쪽에는 무관이 중앙을 향해 도열했다. 조선의 궁궐 정전에는 공통적으로 정면에 임금의 용상(龍床)과 나무로 만든 곡병(曲屛)을 두고 뒤에는 일월오악병(日月五岳屛)을 둘렀는데 일월오악도에는 해와 달, 다섯 개의 산봉우리, 폭포, 파도, 소나무가 그려져 있다.천장에는 봉황 한 쌍이 새겨져 있다. 1908년 전기시설이 가설되면서 인정전에 전등이 설치되었다.

 

 

 

 

 

 

 

 

 

 

 

낙선재(樂善齋)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일곽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낙선재라 부른다. 낙선재는 1847년(헌종 13년)후궁 김씨의 처소로 지어졌다. 헌종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책을 볼수있게 지어진 개인공간이었다. 대궐에 있는집이면서 단청을 하지않아 소박하면서도 더 정이간다. 낙선재뒤쪽으로는 계단식 화단이 있고 이곳에는 잘자란 소나무들이 낙선재의 계단식 담장과 잘어울린다. 이 곳은 마지막 황후인 윤황후(순정효황후)가 1966년까지, 덕혜옹주와 이방자 여사등이 1963년부터 1989년까지 거처하던 곳이다. 아름다운 화계(꽃계단)와 꽃담, 다채로운 창살들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