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381 m)- 수암산(260 m): 충남 홍성
용봉산(龍鳳山-381m),수암산(秀巖山-260m):충남 홍성
충남 홍성에 소재한 산으로 금북정맥에서 가지처 나온 낮은 암산이다.
산 전체가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울어진 암산으로 서산 소금강이라 부른다. 서해안 도로를 타고 덕산 IC 에서 나와 609번 지방도로로 진입한다.
산 모양이 용의 형상에 봉황새의 머리를 닮았다고 龍鳳山이라 부르며 예산 당진 평야와 주변이 아름다운 경관이 내려다 보이는 능선이 절경이다.공룡바위 칼바위, 병풍바위 장군봉(345 m), 악귀봉(369m), 수암산 등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시간과 능력을 감안하여 즐거운 산행을 할 수있다.
산 주변에는 백제 고찰인 용봉사와 각종 불교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특히 보물 제 355호 마애석불은 이 산이 마애불 신앙의 본거지임을 보여준다. 보물 제 508호 “삽교 석조 보살 입상”, 제 “87호불”은 자식을 낳지 못하는 여인이 이 불상에 빌면 옥동자를 생산한다는 전설이 서려있다. 산자락에는 1993년에 개장한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소년 수련원이 조성되어 학생들의 심신단련을 위한 요람으로 유명하다.
능선에서 보이는 덕숭산(465 m) 과 가야산 (677 m) 줄기는 시원함을 더해준다. 용봉 저수지의 푸른 물은 그림같이 보인다. 이 일대는 충절의 고장이란 이름을 가진 곳으로
보통 홍북면 중계리의 용봉 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제 87호 미륵불”을 지나 정상에 이른 다음 수암산을 경유, 덕산 온천장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인기이다.
여기서는 세심천 온천장에서 부드러운 육산이 수암산능선으로 하여 용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종주 코스를 소개한다.
가는 능선길 마다 쉼터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고 봄철에 진달래가 만발하여 온 산 바위틈을 벌겋게 물들인다. 바위틈에 피어난 진달래는 더 선명하게 보이며 소나무와 어울려 능선길을 여유있고 가볍게 가나 용바위, 악귀봉, 노적봉 등 용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에는 제법험한 곳이 많으나 지금은 안전 계단을 설치하였고 안전 로오프도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산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상을 밟고 다시 되돌아가 고려 말 “
수암산 경유 덕산 방면으로 하산하면 온천을 할 수 있어 겨울 철 온천산행지로 손 꼽힌다. 수온이 35~42 도의 약 알칼리 온천으로 류머티즘과 신경통에 좋타고 한다. 덕산에는 최근 다양한 휴양시설이 들어서 있어 겨울철 휴양 지로 이름 높다. ( 약 8 km-4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