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선재와선우

선우가 만든 깻잎장아찌

땡큐 이영옥 2009. 9. 28. 13:28

2009년 9월26일 
그리스여행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선우와 선재를 토요일에 집에서 만나는날
선우가 들어 오면서 할머니 깨잎장아찌요 하면서 손을 내민다.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다나..........
예쁜통에 김선우 이름도 써있고 예쁘게 표지도 붙어있다.
깨잎맛도 짜지도 않고 맛이있다.
선우와 선재가 살아갈 앞으로의 세상은 
남녀구분없이 모두가 일도 하고 음식도 함께하는 세상이 될테니
지금부터 유치원에서 남녀구분없이 
음식을 해보는 것도 좋은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들이 사는곳에서 가까운곳으로 이사를 한이후
주말이되면 선우와 선재를 보는 즐거움이 늘었다.
선재와 아들은 자전거로 올수도 있고
아들은 저녁산책으로 걸어올수도 있는 거리에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을것 같다.
사진은 우리가 그리스 여행을 떠나기전의 주말 
함께한 식탁 메뉴다.
게찜 새우 전복구이 연어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