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여행기/ 서부티벹 대장정

제 1 일: 프로로그, 인천~베이징 (1)

땡큐 이영옥 2010. 7. 21. 17:19

2008 9월 차마 고도를 답사한바 있다.

윈난성 리장시에서 부 터 라싸까지 약 2020 km의 대장정을 15일에 거처 답사하여 천상의길 차마 고도를 사진을 포함하여 2( 700 페이지)의 책으로 낸 바가 있다. 이번에 새로이 기회를 얻어 라싸에서 부 터 서쪽으로 초모랑마 베이스 캠프를 올라 산 군을 조망하였다. 다시 서쪽으로 가면서 불교의 성산 카일라쉬 (6717m)를 도는 순례행사(Kora)로 약 53 km를 걸어서 순례의 길에 나섰다.

다시 서쪽으로 달려 이번에는 그 옛날 구게왕국(古格王國)’’ 을 답사하여 불교 문화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고, 이어 티베트 국경을 넘어 실크로드를 연장 답사하는 장정을 약 20일에 거처 고행 길을 함께 하였다.

이제 라싸에서 부 터 시작하여 전 구간을 티베트의 자연과 더불어 살펴보기로 한다.

우리 답사 팀은 모두 6, 한국인 안내자와 라싸에서 합류한 티베트인 Kel sang 과 두 명의 티벹인 기사를 합 처 모두 10명이 함께 20여 일의 힘들고 먼 장정을 하루 하루를 더해 가면서 국경을 넘어갔다. 다행이 날씨는 우리를 안심시켜 주었다.

 

(사진: 인천공항에서 베이징 행 남방항공기)

1: 인천공항베이징

우리는 인천공항에 10:30분에 모여 면면히 인사를 나누니 다 여행의 고수답게 이번 답사의 어려움을 알고 사명감 같은 것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일인당 20 kg의 수하물이 여러 가지 준비를 더해 무려 25 kg이나 초과 되었다. 물론 초과 비용을 부담하였다.

12:50분 출발 예정인 CZ (중국 남방항공) 318 기는 북경공항 사정으로 지연된다는 방송이 흘러 나왔다.

108 게이트에서 휴식하면서 기다린 끝에 14:25분에 이륙. 맑은 날씨에 서해상으로 오르니 아주 기분이 상쾌하다. 비행기는 좌우 3+3식의 좌석이라 안정되어 보인다.

16;05분에 베이징 서우드 공항에 내리니 높은 습도에 기후가 후끈하다. 우리 나라보다 한 시간 늦은 오후 3 5. 공항 밖으로 나와 중형 버스에 휴대품을 싣고 시내를 통과하여 한 시간 정도 걸려 왕부정 대가 사거리 Intime Lotte Department 를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가 금부은가 대주점 6322호에 여장을 풀고 휴식. 갑자기 고도 적응을 을 위해 해발 3500 m인 라사 지역에 들어가기 전에 조금은 적응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저녁시간을 함께한 후에는 동화문  야시장으로 간다.

동화문 야시장(Donghuaman Night Market). 1984년 부 터 장이 서기 시작한 곳으로 대로변을 따라 양고기, 닭고기, 지네, 개구리 꼬치구이, 불가사리 튀김, 번데기 튀김 등 다채로운 먹거리 장터다.

200 m 가량의 노점에 60여 가지의 스넥을 갖춘 포장마차 형태의 먹거리 시장. 그러나 술은 없다. 수 많은 사람이 지나가면 신기하게 바라보니 호객행위가 시끄러운 곳이다.

 

 

(사진: 동화문 야시장 풍경)

다시 가던 길을 되돌아와 사거리인 왕부정 대가(王府井 大街)를 건너 백화점 앞으로 다가오니 불빛이 휘황하다. 호텔로 돌아오다 수퍼 마켇에서 맥주를 한 캔씩 마시며 하루를 마감한다.

내일부터 장장 5000 km의 대장정에 오르니 모든 것에 세심하게 주의 하여야 한다.

 

 

                            

                          왕부정 대로의 번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