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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 시청사 탑 꼭대기에서 본 탈린
땡큐 이영옥
2010. 9. 15. 21:58
중세식당 올드한사에서 중세시대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가까운곳에 위치한 시청사 탑을 올라간다. 탑 꼭대기는 좁아서 여덟사람만이 있을수 있다고 내려오는 수만큼만 올라가게 한다. 올라가는 계단도 좁아서 위에서 사람이 내려오면 기다려야 한다. 계단은 나선형으로 돌아가면서 올라가게 되있다. 꼭대기 까지 올랐으나 사람들이 여덟명보다 많아서 올라설 자리가 없어서 기다린다. 드디어 내가 꼭대기로 올라설 차례가 되었다. 꼭대기는 아래에서 보면 뾰족탑의 제일 윗부분으로 창문으로 보이는 공간인데 일인용처럼 한사람이 올라서면 꽉차서 내려오기를 기다려 다른사람이 올라서야 한다. 이렇게 유리창모양의 공간이 여덟개이고 유리창마다 한사람씩 교대로 올라가야 한다 많은 탑들을 올라가 봤지만 제일 좁은 공간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내려다본 탈린시 구시가지와 시청광장은 어느곳 보다 아름답다. 저 멀리 탈린항구에 정박해 있는 대형 크르즈배도 보이고 도시의 색갈이 강렬하고 다양하고 아......아 ....환상적이다. 탑에서 내려와 수요일마다 열리는 시청광장에 벌려진 시장을 구경해야 하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진다.아 어쩌나 여행중에 현지에서 만나는 시장구경이 제일 재미있는데 소낙비가 너무세게 내린다.우리는 잠간 시청사 탑을 오르는 입구 공간에서 비를 피한다.
시청사건물 외벽위에는 홈통이 용의머리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