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눈이 왔어요

2010년 12월28일

눈이 많이 내렸네요

아파트에서 나와 길을 건너 산으로 올라간다.

오랬만에 오르는 산이다.

무엇이 바쁘다고 산에 오르지 않고 있다가

오랫만에 오르니 숨이 가빠진다.

 

눈이 나무에 내려 멋진 나무로 변신시켜 놓았다.

아니 어쩜 이리도 멋진지..................

겨울이라 나무잎이 떨어지고 좀 쓸쓸했는데

오늘은 눈이 그려낸 산속의 나무들

산을 오르는 작은 길들이 더 이상 아름다울수가 없다.

마냥 어린아이 처럼 산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