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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땡큐 이영옥
2011. 5. 10. 15:02
2011년 5월6일 2011년 세계 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은 조수미의 공연을 보기위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찾는다.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예술의 전당을 찾은 사람들은 자유롭게 봄을 느끼고 한쪽에서는 음악분수가 물줄기를 따라 마음껏 춤을 춘다. 저녁8시 공연은 시작되고 조수미는 아름답고 화려한 꽃이 장식된 흰 드레스를 입고 나와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한바퀴 돌면서 드레스의 화려한 모습을 다 모여준다. 역시나 끼와 재치가 넘치는 애교에 모두들 박수를 보낸다. 그동안 앙드레김의 드레스를 입었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디자이너를 만나 조수미의 드레스에 관심이 간다. 오늘의 드레스 모두 화려하고 우아하고 조수미의 화려한 분위기와도 잘어울린다. 오늘 함께 공연하는 아카데미 오브 에이선트 뮤직은 1973년 古음악의 대부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호그우드가 창단했으며 40 여년 동안 最古이면서 最高로 활동하고 있는 악단이다. 2006년 호그우드로 부터 지휘봉을 이어받은 리처드 이가는 지휘자 이전부터 오르간,하프시코드 주자로 명성이 높았던 음악가이다. 조수미는 오늘 공연에서 바로크음악을 선보였는데 샤인의 OST 수록곡 <이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오페라 삼손 중 <빛나는 세라핌> 등 헨델과 비발디의 노래를 열창하고, 청중들은 조수미의 신이 내린 목소리에 빠져든다. 조수미의 목소리는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칭찬해준 헤르베르트 폰 캬라얀이 일찍이 알아본 조수미의 목소리와 바로크음악에 취해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박수는 계속 이어져 앵콜공연도 이어진다. 앵콜이 이어지면서 지휘자가 한복을 입고 나와 더 많은 박수로 환영을 받는다 조수미의 노래를 CD로만 들었었는데 ............오늘 행복한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