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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송광면 승보사찰 송광사
땡큐 이영옥
2011. 7. 14. 10:32
2011년 7월4일 전남 순천시 송광면 승보사찰 송광사 송광사 주차장에서 내려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편백나무 숲길로 천천이 걸어들어간다. 오랫만에 걷는 편백나무 숲길이 정답고 주변이 조용해 절로 들어 가는 기분 상쾌하다.
사천왕상<보물 제 1467호,1468호>
소조 사천왕상과 사천왕상은 복장유물이 보물로
사천왕상은 조형성이 뛰어나고 복장전적은 조선 세조 간경도감에서
복각한 것으로 이름만 전해지고 있던 경전이
실물로 발견 되어 학술적 가치가 대단히 높다
점심공양을 마친 스님들이 각자의 방으로 가시는 모습
비사리 구시라고 하는 절에서 국재를 모실때 사찰로 모여든 대중들을 위해
밥을 저장했던 목조로 만든 제일 큰 밥통이다
성보 박물관은 월요일이라 휴관중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12시 타종하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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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는 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에 위치하고 있는 승보사찰이다. 송광사는신라말 혜린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창건당시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였고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40 여명의 스님들이 살수있는 규모의 절이었다. 그후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은 9년 동안의<명종 27년-희종 원년 1197년> 중창불사로 절의 면모를 일신하고 정혜결사 운동에 동참하는 수많은 대중을 지도하여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고, 이때부터 송광사가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그동안 정유재란,6.25사변등 숱한 재난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중창불사로 지금의 모습을 갖출수 있게 되었다. 불교에서는 귀하고 값진 세가지 보배 佛,法,僧을 삼보라 한다. 한국 불교에는 이 삼보를 상징하는 삼보사찰이 있으니 양산 통도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보사찰 합천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모시고 있어 법보사찰 순천 송광사는 한국 불교의 승맥<僧脈>을 잇고 있어 승보사찰이라고 한다. 송광사는 1969년 조계총림이 되었다. 총림이란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 도량인 선원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 계율전문 기관인 율원을 모두 갖춘 사찰을 뜻한다. 조계총림을 발족하면서 초대 방장에 구산 큰스님을 추대하여 한국 불교의 동량을 키우는 새로운 정혜결사와 수선의 도량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16국사를 배출한 수행 정진의 도량으로서 승보종찰의 명성을 얻고 있다. <송광사 성보박물관> 1997년에 개관하였으며 현재 국보 4건 4점과, 보물 19건 135점, 전남 유형 9건 38점,전남 기념물 1점,천연기념물 1점 ,도지정 10건 39점 등 총 6천여점의 불교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전문 박물관이다. **국보제 42호 목조 삼존불상 송광사 제1세 보조국사가 몸에 지니고 다녔던 것으로 예불할 곳이 없을때 펼치고 예불을 하였던 불감이다. 중앙감은 여래좌상,좌측감은 보현보살상,우측감은 문수보살상이 조각되있다. **국보 제 43호 고려고종제서 <1214년 고려 고종 3년 > 비단 35x352cm 송광사 제2세 진각국사<1178년-1234년>에게 왕명으로 중서운하성에서 <대선사>호를 내려준 <혜신대선사고신> 문서 **국보 제56호 국사전 고려 공민왕 18년 <1369년>에 창건되어 송광사 16국사진영<보물 1043호>을 모시고 있다. 전각으로는 다소 특이한 정면 4칸 주심포 맞배집으로 송광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