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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전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땡큐 이영옥 2011. 9. 3. 10:41

2011년8월2일
2007년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하고 미술책에서 볼수있었던 화가들의 그림을 
사진이 아닌 진품으로 볼수있다는 기쁨으로 가슴이 벅차 올랐던 
그 순간들을 다시 떠 올려보면서 전시실을 찾는다. 
방학중이라 학생들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전시실은 복잡하고 
특히나 어린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엄마들도 아이에게 열심이 설명을 해주고 있었는데
엄마들의 교육열은 보기 좋았으나 전시실의 환경이 어린 아이에게는 
어쩐지 답답하고  신선한 공기가 그리웠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그림 설명 오디오를 신청하고 전시실로 들어간다.
전시회 제목이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이라 고흐의 그림이 많을줄 알았는데 
**프랑스 아카데미즘의 정수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알렉상드르 카바넬>
**빛의 마술사로 알려진 인상주의 화가들 
<빈센트 반 고흐><클로드 모네> <우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 <폴 세잔>
**사실주의 회화의 거장 <귀스타부 쿠루베> <장 프랑스아 밀레>
**세기말의 아름다움 상징주의<폴 고갱. <모리스 드니> <펠릭스 발로통>등 
오르세 미술관에서  보았던 화가들의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서 반갑고 기분이 좋다.
오르세 미술관의 첫인상은 기차역사를 생각나게하는 큰 벽시계가 인상적이다.
입구에서부터 조각품, 공예품등 크고 작은 다양한 전시품들과
미술관 자체 건물의 아름다움등,이층에서는 낮익은 화가들의 그림들을 보느라 
흥분하고 환호하고 전시품이 너무 많아서 이리저리 다녔던 기억들이 새롭다.
그중에서도 미술관 옥상에  올라가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파리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멀리 몽마르트 언덕의 사크레 괴르 대성당보고 여행을 즐기던 그때가 그리워 진다. 
오늘 전시회에서는 알렉산드르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으로 
비너스의  피부가 살아있는 사람의 피부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있다.
에드가 드가의 발레하는 여인들의 그림은 언제나 환상적이고 아름답다. 
전시장에서는 사진 촬영금지로 전시장 밖에서 
사진액자로 만들어 놓은 그림들을 몇장 담아온다.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박물관과 세느강을 사이에 두고 가까운곳에 있다.
1900년에 개최된 만국박람회 기간중에 오르세 기차역사로 건축한 건물이었으나
1979년 미술관으로 구조를 변경하면서 1986년12월 오르세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일년에 6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미술관이다.
오르세 미술관에는 1848년에서 1914년사이에 제작된 빛의 마술사인 인상파의 그림들,
신 고전주의 화가 앵그르와 같은 다른유파들의 작품들, 
회화,조각,포스터,가구,악세사리,사진 그랙픽아트, 공예품등 19세기의 
시각적 예술품들을 폭넓게 소장하고 있고 전시하고 있다.
어린학생들이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보고 체험하는 공간도 있다.
1848년 이전의 작품들은 루브르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하고 있고
1914년 이후의 작품들은 퐁피두센터에서 전시,소장하고 있다. 
나에게는 아직도 이루지 못한 파리에서 한달간 살아보기가 꿈으로 남아 있다.
박물관 미술관도 마음껏 돌아다니고 파리시내를  걸어서 다니면서
이골목 저골목을 들어가 구경하고 즐기고 모두를 즐기고 싶다.

 

 

 

 

 

 

 

 

 

 

 

 

 

 

미술관 옥상에서 멀리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성당도 보인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이상은 2007년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때 담아온 사진들이고

아래의 사진들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전시실에서 담아온 사진이다.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

비너스의 탄생 <알렉산드르 카바넬>

 

 

 

 

 

무대위의 유희 <에드가르 드가>

<에드가르 드가>

 

해변의 젊은 여인 <필립 윌슨 스티어>

봄 <장 프랑스와 밀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