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가족이야기

소석농장의 가을걷이

땡큐 이영옥 2012. 10. 25. 16:59

2012년10월21일 
강화도에있는 오빠의  소석 농장에서 가을걷이겸 가족들이 모였다.
농장주인 오빠부부는 오빠가 병원에 입원중이라 참석을 못하고 
오빠의 딸 난희네 가족은 택곤이가 고 3이라 가족모두 불참하고
남동생의 작은아들 준열이는 10월 27일 결혼식이라 바빠서 빠지고
한국에있는 가족들 모두가 모였다. 
미국에 살고있는 여동생부부는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느라 서울에 와있고 
여동생의 막내딸 아일린부부도 부모를 방문중이라 서울에있어 함께하니
모처럼 미국에 살고있는 가족 4명이 함께한 날이다.
오늘 함께한 가족이  20명이다. 
오빠부부가 열심이 가꾸고 심어놓은 
감나무에 달린 감은 선재와 선재할아버지가 함께 따고
고추와 고추잎은 나와 숙연이 그리고 여동생이 따고 
고무마 줄기를 걷고 고구마 캐기는 오늘의 주인장 동열이와 지원이 선우 후승이가 
나중에 도착한 아일린부부도 고구마캐기에 합류했다.
남동생은 토란을 캐고 토란줄기를 손질하고
선우와 후승이는 가지도 따고 호박도 따고.아기 도마도도 따고
후승이는 어느틈에 큰 고구마를 들고 나타났다. 
오늘의 점심메뉴 삼겹살준비와 굽기는 동열이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세지 구이도 동열이가 준비하고
강화도에 살고 있는 동생부부는 생선회,대하구이,생선매운탕,빈댁떡을 준비하고
지원이는 상추쌈과 야채들 깨잎절이,아이들 간식을 준비해왔다. 
모두들 밭에서 한바탕 일을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늦게 도착한 두열이 두아들 후찬이와 후상이 까지 모이니 대가족이다.
후승이와 선우는 둘이 같이 붙어다니면서 밭에서도 연못에서도 즐겁다
오늘의 가족모임을 할수있게 농장을 잘 관리하고 
열심이 채소들을 심고 가꾸어준 오빠부부에게 감사하고
빨리 일어나서 우리가족들의 영원한 대장노릇을 이어가기를 희망해봅니다.
오빠 언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