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선재와선우

선재 선우와 경복궁을 가다

땡큐 이영옥 2013. 3. 2. 18:23

2013년3월1일 선재 선우와 함께 경복궁을 가다
지난해에는 가족이 함께 미국 워싱턴디시와 뉴욕을 갔었는데
올해는 아들부부가 새로운 일을 한다고 바빠서 여행을 가지못했다.
심심해하는 선재 선우와는 오랬만의 나들이다.
날씨는 바람이 불고 쌀쌀하지만 경복궁을 찾아온 사람들이 많다.
우리 세식구는 무료티켓을 받아  광화문을 지나 근정전으로 들어가니
선우는 무료입장이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시원하고 좋다고한다.
선재는 전에 해설사의 설명을 들은것을 기억해 동생에게 설명해준다.
 11시부터 광화문파수식을 한다고 광화문으로 나가자고 한다.
파수식을 알리는 방송이 나가고 수문군옷을 입은 수문관들이 근무교대식을 한다.
선우에게는 처음이라 열심이 재미있게본다.
많은 사람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바쁜데 선재와 선우 별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바람도 불고 추워 경복궁을 보기보다는 박물관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박물관내의 뜨락에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한다.
선재는 만두를 선우는 볶은밥 나는 고기를 주문해 같이나누어 먹으며
선우는 자꾸 형의 만두를 더 먹으려하고 기분이 꾀나 좋다. 
박물관에서 측우기도보고 순종과 순종비가 타고다닌 승용차도 보고
전시물들을 관심있게 보드니 선우는 이제 밖으로 나가자고 한다.
이번에는 경회루와 향원정을 보고 민속박물관으로 이동한다.
선재는 박물관 견학을 꼼꼼이 하는데 선우가 아직 어려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기념품점에서 선우는 원숭이 핸드폰고리를 선재는 기념노트를사고
다시 음료수를 한잔씩마시면서 쉰다.
날씨도 추워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고 좋은날 다시 오기로 한다.
경복궁은 언제 찾아도 가슴가득 정이 들면서 
우리의 것이 좋은것이야를 속으로 읆조리면서 기분이좋다. 
이제는 갈때마다 우리의것을 보는 즐거움으로 행복하다.
관리도 잘하고 전시물의 수준도 높아지고 근무자들도 친절해져서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