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나들이

2015.03.10 서울둘레길-제 2차 4구간-사당역3출구~양재 시민의 숲(약 8km)

땡큐 이영옥 2015. 3. 11. 14:44

    서울 둘레길 4구간 1차 (사당 역~양재 시민의 숲) 약 8 Km

 

   봄이 왔는데도 "춘래 불사춘"인양 바람이 불고 추위가 매섭다.

   지나번 5구간 에 이어 오늘은 4구간 대모~우면산 코스 17.9km를

   사당역 3출구에서 시작하여 우면산(293m)자락길로 추위를 안고

   아직 삭막한 겨울 풍경인 산자락을 향해 걸음을 옮기며 대원사를 향해 오른다.

   숲으로 들어가면서 소나무들이 유난히 많아 피톤치크를 생각하며 걷는다.   

   먼저 나타나는 건물은 교원연수원 건물로 기슭에 12.437평의 건평으로

  강의 실 33개 특별실 55개의 교육시설로 최근에 지어 신선한 건물이다.

  다음에 보이는것은 국립 국악원 건물로 전통예술의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해

  예악당, 우면당, 풍류극장, 야와극장, 박물관 등 우리의 전통 예술릐 메카이다.

  이곳을 지나면 이내 예술의 전당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니

 우리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1988년 복합 문화센터로 개관하여

 어느덧 27년의 세월이 흘러갔으며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음악당, 오페라 하우스, 한가람 미술관, 토월 극장, 야외무대,

 서예박물관등 볼거리가 많고 이를 지나면

 백제 제 15대 침류왕 원년 384년에 건립한  불교 초전 법륜성지인

 대성사가 나타니니,이 사찰은 수많은 고승을 배출하고

 3.1 운동때 백 용성 스님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의 진원지이다.

 이제는 산둘레로는 사방공사가 이루어진 곳이 나타나며

 아직 겨울의 끝자락으로 얼음계곡이다.

 이곳은 2011년.7월 28일 오전 08:45분경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난곳으로 당시에 처절했던 사태가 기억에 새롭다.

 평상시에 사방공사 등 홍수에 대비를 안한것이 화근이되어

 산사태가 나 길건너 Apt 를 덥처 15명이 생명을 잃고,

서울이 온통 혼란에 빠진 치욕으로 기억되는 날이니,

우리는 언제나 안전 불감증이 만연된 사회다.

이런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이제는 남부순환도로를 내려다보며

양재 시민의 숲으로 향하니, 시민의 숲은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여 258.992  평방 미터에

양제천, 여의천이 흐르고 우면산 끝자락과

경부고속도로 나들목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10여만 그루의 다양한 수목이 자라며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시민의 휴식처이다.

이곳에는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의 희생자 위령탑,

1995년 세상을 놀라게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희생자 령탑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공원안에는 또 1950년 한국전 당시

유격 백마부대원들의 충혼탑이 우리를 숙연케한다.

원안에는 야외무대, 체육장, 야외예식장 등 화원이 조성되어 있고,

이곳을 나오면 매헌 윤 봉길 의사의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으니,

그는 민족의 영웅으로  1908년 에 태어난 농촌게몽 운동등을 주도하다가

23세때에 독립운동에 투신하면서 이역만리 상해 임시정부에 망명하였다가

1932년 4.29일 상해 홍구공원에서 일제침력 수괴들에게 폭탄투척 응징을 하였고,

그해 12 월19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25세의 청년 열사이니 길이 추모하여야한다. 

 이처럼 둘레길에는 문화와 사찰 민족혼이 서린 곳으로

 우리는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 

                   2015. 03.11   김   한 종

 

 

 

 

 

 

 

                                              (사진: 서울 시 교원 연수원의  건물과 내부 모형도)

 

 

                                  (사진: 당시에 동아일보에 실린 산산태의 현장 사진)  

 

                                (사진: 그 후 사방공사 한 우면산 사태계곡 모습)

 

                               (사진: 당시 Apt의 변신한 모습)

 

 

 

 

 

 

 

 

                                                (사진 :예술의 전당 모습)

 

                                    (사진 : 대성사 대웅전의 석가 불상 모습)

 

 

 

                                            (사진: 윤 봉길 의사의 동상과  그의 자필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