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나들이

2015.05.05. 서울 둘레길 157km -1구간<화랑대역~당고개역>(약7.8km)-8차

땡큐 이영옥 2015. 5. 6. 09:52

서울 둘레길 157km-1 구간(수락~불암산 코스)-총1 8.6km 중 

        <화랑대역~당고개역> (약 7.8km)-8차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아주 화창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꽃들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향기를 뿜어내고 화사하다.

화랑대 역에서 시작하여 육군사관학교 앞으로 간다.

 "가슴엔 조국을, 두눈은 세계로"라는 육사의 스로건 아래

 "국가와 민족을 위해 생명을 바치고 정의의 길은 간다"

1946년 해방후에 개교하여 어느덧 70년의 세월속에

 2만여명의 생도를 배출하여 나라를위해 수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조국의 번영을 위해 국가의 간성으로 이나라를 지켜가고 있다.

이곳 불암산 자락은 이조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의 능이 있고,

왕후는 왕이 어려서 등극하여 9년간 수렴청정을 거친 여걸이다.

화랑대 정문을 지나 원자력 병원으로 가다 공릉산 백암문으로 들어가

불암산기슭으로 올라 전망대에 이르니 육사와 왕능이 멀리 보이고,

숲길이 계속되고 신록이 우거지고 공기가 싱그럽다.

학도암으로 오르는 삼거리가 나오니, 이는 조선시대

인조때에 무공화상이 창건 했다는 사찰이다.

대웅전위 암벽에 "마애관음 보살상" 거대하게 암각돼 있다.

높이 22.7m, 폭이 7m 로 명성왕후의 원으로 조성되었고,

 숲속으로 가다 "불암문고"를 발견하고 숲속 카패에서 휴식,

 제법 좋은 양서들이 숲속 문고에 진열되고 어린들이 읽고 있고

 우리도 쉬면서 책들을 살펴보고, 다시 트레일에 나서니 기암 괴석이

 불암산자락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절벽이 나오면서 산위 정상이 다가오고

 불암산의 명에산주 "최 불암" 탤런트가 산의 이름을 빌려 살았다는 비석이나오고

누군가 실종자를 찾는다는 프랑카드가 걸려 있으니 그는 어디로 증발헀을까?

불암산 건강 산책로를 걸으면서 "생성약수터"에 이르니, 막걸리 파티장이다.

불암산 508m  정상이 보이니, 정상의 큰바위가 부처님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덕능고개 갈림길, 영산홍, 철쭉이 만발한  동산에서 당고개 역으로 내려온다.

이 구간을 2번에 나누어 다음에는 보조 산길을 지나 수락산으로 갈것이다.  

                 2015. 05. 06    김   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