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나들이

2015.06.30. 서울 둘레길 157km-7구간(시계~봉수대~월드컵 경기장~가양대교,약14km)-14차

땡큐 이영옥 2015. 7. 3. 13:12

    2015.06.30 서울 들레길 157km ~7구간중

서울시계 벌고개-봉수대-월드컵경기장-메타세콰이어길-가양대교

                  (약 14km- 4시간 30분)

어느덧 금년도 반이 지나가니 둘레길 시작도 3개월이 지나고,

고양시 덕양구와 은평구 경계선 벌고개에서 오늘은 시작한다.

숲속으로 올라 봉산으로 향하니  서오릉 숲이 시작되니,

이조 조선조 세조아들 덕종의 무덤부터 5개의 릉이 자리잡고,

지금은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잘 보존되어 오고 있고,

이곳의 숲이 다양한 수종으로 이루어져 건강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숲속에는 크라리넽을 부는 악사가 있고, 가는 길섶엔 원추리가 피어나고,

무더운 날아라 쉬면서 오르니 어느덧 봉산 봉화대가 나온다.

조선시대의 무악봉수로 이어지던 곳으로 208m  정상에 서 있다.

이곳은 1919년 3월1일 만세시위 때도 휏불을 밝혀 시위를 하던곳이다.

팔각정에 오르니 시원하고 북한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래로 내려가니 산악 기상 관측 장비를 세운곳이 나오고,

월드컵 경기장 표지목이 나오니 여기서 5km를 더가야 한다.

이 일대는 봉산 생태 보존지역으로 팥배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야생화들이 숲속에 가득피어 누구나 건강걷기를 하는곳으로,

걷기는, 뇌졸증, 심장마비, 당뇨, 관절,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니,

또 숲속의 공기는 비타민 음이온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한단다.

봉산을 내려와 이제 불광천을 따라 월드컵 경기장으로 간다,

웅장한 경기장 북문에 이르니 매봉산 담소정이 아담하다.

광활한 월드컵 공원은 이제 일천만 서울 인구의 휴식처가 되었고,

능소화 등이 곳곳에 피고 노을공원,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리위에

분홍색의 꽃길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희망의 숲길을 지나

메타세콰이어의 1km 숲길을 시원하게 지나니 난지 쓰레기섬이

이렇게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고, 습지원의 해바라기를 마지하면서,

가양대교로 올라 시원한 한강의 대 경관을 한몸에 맞으면서

 다리를 건너 올림픽 대로를 넘어 가양역 4출구에서 마감한다.

            (오늘은 14m~ 4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