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탈리아 돌로미테

코르티나 담배초-알페 디 시우시

땡큐 이영옥 2017. 1. 5. 21:55

2016년9월5일 코르티나 담배초-알페 디 시우시

해가 갈수록 여행중의 도시들 이름 너무 어렵다.

이번 이탈리아 여행의 도시들은 더 어려워 머리 아프다


테마세이와 여행을 하면서

여행 이외 호텔 주변을 즐기는 것도 더할수없는 즐거움이다.

아침에 일찍 밖으로 나간다.

밤에 비가 내렸는지 대지가 촉촉하고 느낌은 좋다.

추운 산속이라 주택 지붕 꼭대기의 굴뚝도 재미있고

TV를 시청하기위한 안테나와 선들도 재미있다.

지붕 너머로 보이는 돌로미테 산 봉우리들 듬직하고

나무들도 비를 맞아 건강하고 상큼하다.

아침식전 마을 한바퀴를 돌면서 행복한 하루를 시작한다.


2105m의 팔차레고 패스를 가기위해 산길을 구비구비 돌아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2773m  정상에 도착했으나

아 어쩌나 구름만 보이고 시야는 가려져있다.

모두들 당황하고 산장으로 들어가 차를 마시고 나오니

마치 우리를 기다렸다는듯 보여주는 바위산들

비와 바람과 눈 그리고 수많은 시간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자연의 작품 산들이 가깝게 멀리 그리고

암벽의 색에 따라 다른모습을 보이고 자랑스럽게 서있다.

어쩜 이렇게 다양하고 듬직한지 남성적인 매력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