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이영옥 2017. 5. 26. 08:38

2017년5월16일

사진공부를 함께 하는 친구들과

성북동으로 나들이를 다녀오다

 

 

 

 

http://www.kilsangsa.or.kr/  길상사 바로가기


길상사는 1960년대와 70년대 그리고 80년대 말까지

삼청각 청운각 과 함께 최고급 요정의 하나였던

대원각자리에 세워진 사찰이다.


성북동 깊숙한 산자락의 대원각 주인이었던 김영한여사(1916년-1999년)

법명 길상화가 7000여평의 대지와 건물 40여동 등 천억원대의 부동산을

법정스님에게 시주해 길상사로 새로 태어나게 되었다.

1995년 6월13일 법정스님에 의해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 말사인

"대법사"로 등록되었고 1997년에 길상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대원각 주인이었던 김영한여사는 1930년대 시인 백석의 연인이었다

백석은 김영한에게 "자야"라는 애칭을 주고 그렇게 불렀다

김영한이 쓴 "내사랑 백석"이란 평전에는 "김자야"로 되있다


천재시인 백석은 (1912년-1963년) 1935년 시 (정주성)을

조선일보에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