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김선우의 알프스여행기

2018년5월22일 23일 그린덴발트- 쉴트호른 -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마터호른봉

땡큐 이영옥 2018. 11. 30. 13:24

 

  그린델발트에서 체르마트까지 가는 길을 정말로 신기했습니다.

고타드베이스 터널을 지났습니다.

  터널의 길이는 57km이며 전세계에서 사람이 다니는

제일 긴 터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터널은 전용 열차에 모든 자동차를 싣고 이동합니다.

우리가 탄 버스의 폭은 2.4m 기차의 폭은 2.5m 였습니다.

 기사님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섬세한 운전으로

 10cm의 여유 폭을 두고 약 500m를 이동했습니다.


 열차 운행 중에는 시동을 꺼야 된다는 규정이 있기에

버스 실내의 불이 꺼졌고 약 15분간 암흑 속에 같혔습니다.

 약간의 폐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좀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가기를 30분 체르마트 인근 도시에서부터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휘발유 자동차의 진입을 금지한다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거기서부터는 기차를 타고 체르마트로 이동했습니다.

 체르마트 역에 도착한 저는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눈이 바빴습니다.

 정말 신기한 것은 주민들 조차도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본인들에게는 허용된 휘발유 자동차를 본인들도 외부주차장에 세우고

기차를 타고 다니는 것에 놀랐습니다.


 스위스인들의 엄청난 환경보호 정신에 놀람과 동시에 안그래도

 공기 깨끗한 스위스에 휘발유 차가 없어 더 깨끗한 체르마트에서,

 영화시작 전에 영화사 인트로로만 보던

마테호른을 드디어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마테호른은 정말로 산으로 모양이 잘생겼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가까이서 보아도 정말 예쁜 모양은

 그 어느 산이라도 따라 잡을 수 없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