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선재와선우

2020년4월15일 쭈구미 가리비찜

땡큐 이영옥 2020. 4. 23. 08:08

할머니 저희집으로 오세요

아빠하고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왔어요

 

집에 도착하니 선우는 생선회를 뜨고

아들은 쭈구미를 데치고

한쪽에는 쭈꾸미알이 가득하다

 

숙연이는 상차림를 하느라고 바쁘다

 

살짝데친 쭈꾸미 연하고 맛있다

생선회도 한접시다

선우는 회를 가르키면서 생선이름을 말해주는데

머리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데친가리비도 한접시 가득하다

아들은 가리비가 크다고 가위로 잘라놓고 기다린다

 

인천에서 자란 나는 생선을 유난히 좋아하는데

선우덕에 생선회와 생선을 자주 먹는편이다

 

선우야 고마워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