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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일 화요일 충북알프스 1탄
땡큐 이영옥
2006. 6. 15. 16:43
상학봉(804 m), 묘봉(874 m) -충북 괴산군, 보은군 소재 운흥리-고개-토끼굴 전망대-상학봉-묘봉-북가치-여적암골-주차장 어느덧 6월 중순, 신록의 계절이다. 용화온천 지나 범죄없는 마을, 운흥 1리에 이른다. 들머리에 들어가니 속리산 줄기가 웅장하게 보이고 따가운 6월의 태양아래 능선으로 접근하니 들꽃들이 반긴다. 능선으로 오르니 전망이 터지면서 환한 세상이 열린다. 마당바위, 모자바위, 상담바위를 지나면서 숨이 가빠지고 갈림길 능선위로 오르니 "이 인용 지묘" 가 영원의 터를 잡고 주위의 멋진 소나무가 너무 싱싱하고 향기가 짙다. 전망대를 몇차례 지나면서 토끼굴에 이른다. 사람마다 간신이 빠져나가면서 굴을 벗어나 하늘나라에 오르니 온천하를 얻은듯이 마음이 두둥실 들뜬다. 조물주가 아기자기한 암릉길에 이렇게 멋진 자연을 선사하니 평생을 덕을 쌓고 살아도 어찌 다 볼수 있을 까? 다시 내려와 바위봉을 돌아 능선을 오르내리고 사다리를 타고 신들린 사람인양 올라 호랑이굴을 통과하여 상학봉 정상에 이르니 큰바위가 있고 사다리가 놓여있다. 전에는 바위위에 있던 표지석이 아래에 있으니 안전 때문일 것이다. 상학봉에서 내려 오면서도 수많은 암릉길을 곡예사처럼 지난다. 오래된 나무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바위를 돌아가니 경사가 심한 바위 다시 줄을 타고 오르니 또 바위가 가로 막는다. 우회하여 바위밑을 오르니 묘봉 갈림길 표지석이 반갑다. 오른쪽 암봉위로 올라 속리산 군을 조망하니 그져 감탄사 연발 이다.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조물주의 솜씨에 숙연해 진다. 다시 묘봉을 향해 내려가니 능선길이 암릉으로 계속되면서 소나무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독야 청청하게 푸르다. 묘봉 정상에 이르니 넓다란 암반이 양쪽에 펼처있어 전망이 으뜸이다. 속리산 줄기의 천황봉, 비로봉, 신선대, 문장대 백두대간 줄기가 하늘 금을 이룬다. 온세상을 다 아래로 보이고 대 파노라마가 전개된다. 산에 취하고, 신록의 솔향기에 취해 동심으로 돌아간다. 다시 내려와 능선을 타고 북가치에 이른다. 오른쪽 아래로 여적암골로 내려오니 어느덧 물소리가 난다. 냇물에서 세족을 하고 마음도 깨끗하게 내속리 사내리에 이른다. 주차장에 이르러 오늘의 암릉길의 훈장을 되새기며 에너지를 보충한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감한"Smile" 님들 ! 오늘의 산행 약 12 km 에 6시간 으로 마감한다. 돌아오는길에 가양동 회원님의 귀중한 공간을 빌려 World Cup- Togo 와의 결전을 응원하기위해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대형 화면앞에서 붉은 태극전사들과 한마음이 된다. "아 , 대한민국...., 오,필승 Korea 를 다함께 외치니 마침내 2 :1로 통쾌한 승리에 온나라가 떠나갈 듯하다. 대한 민국이여 영원하라! 2006.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