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6일
모처럼 가족여행을 하기로 했다.
우리가족은 우리부부와,아들 지원이와 며느리 숙연이,
그리고 손주 선재<2000년8월생 초등일학년 >와 선우<2004년4월생>다
마일리지도 쓸겸,미국푸로리다주 템파에 살고 있는 여동생네집을 방문하고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를 아이들과 함께 가보는것이다.
먼저 우리부부가 표를 예약했다고 하니까,아들도 아이들과 함께 가겠다고 한다.
아들도 마일리지가 있어 표두장은 마일리지로 되고 두장은 사서 가기로 했다.
템파에 살고있는 동생은 삼남매를 두고 있는데 큰딸 미셀은 결혼해서 아들이 하나있고
아들 제이슨은 현재 치과대학에 다니고 있고,
막내딸 아일린도 대학생이라,모두들 집을 떠나 있다.
동생네집은 넓어서 우리 여섯식구가 있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동생은 오랫만에 만나는 언니가족을 위해서 김치도 담가놓고,
냉장고를 꽉채워놓고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동생이 살고 있는 동네는 호수를 중심으로 주택이 있는 호수가의 주택단지다.
그리고 주변의 주택들도 모두 호수를 거실에서 바라볼수있는 구조로 되있다.
거실에 앉아서 바로 호수가 보이고 호수가에는 언제든지
우리나라의 두루미모양의 다리가 길고 목이긴 새 헤론이 먹이를 찾고 있고
검은색의새,갈매기.흰색의새 등등이 같이 있어서
아이들이 빵을 물가에 주니까,새가 재빠르게 날아와서 물위의 먹이를 채간다.
호수에는 오리도 있지만 새들에게 밀리고,물고기에게 빵을 주려는데
재빠른 속도로 새들이 날아와서 먹이를 가로채간다.
언제나 새들과 함께 살고있는 마을이다.
우리는1월16일 저녁에 UA 로 템파공항에 도착해 동생부부의 환영을 받고
지원이 가족은 1월17일 대한항공으로 아트란타공항으로 들어와 하루밤을 자고
차를 렌트해서 템파 여동생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들내외는 박사공부를 미국에서 했으므로 미국생활에 익숙해서 이럴때에는 아주편하다.
18일 저녁때 아이들이 도착했다.
선재는 자다가 깬표정으로 들어오고,선우는 들어와서 바로 소파에 누워서 계속잠을 잔다.
먼길을 비행기를 타고오느라고 힘들었나보다
자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천사같다.
드디어 우리가족은 동생네 집에서 1월18일 재회를 하고
여행계획을 짜고 즐거운 여행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