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9일 오후
딤섬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은후 우리들은 다시 템플광장을 들러본다.
솔트레이크 시티는 말일성도 교회의 총본부가 있는곳으로
여행의 시작도 말일성도교회 본부 Salt Lake Temple 건물을 중심으로
템플광장에는 우리가 아침에 들어갔던 대예배당 ,비지터 센터,
교회박물관과 미술관,교회본부빌딩등, 말일성도 교회와 관련된 중요한 건물들이
잘관리되고 있어 공원을 다니는 느낌으로 걸어다니면서 관광을 할수가 있다.
거리도 깨끗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활기가 넘쳐보인다.
매년 8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드는 솔트레이크시티의 아주 중요한 관광명소다.
템플광장의 중심에 있는 말일성도교회 본부 Salt Lake Temple 는
브링검 영회장이 1853년 4월6일에 건축을 시작하고,1893년 4월6일에 완공해
40년동안에 걸쳐서 건축한 건축물로,주위에서 채굴한 화강암으로 건축되었다.
길이 55m,넓이 35m, 높이 32m 이며,6개의 첨탑이 있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현재 세계 100대 걸작품에 속한다.
이템플에서는 예배와 성도들의 결혼식,세례식,장례식등이 열리고
템플안에는 성도가 아닌사람은 입장할수가 없다.
우리는 템플광장 길건너편에 있는 Confernce Center 로 들어간다.
1997년-2000년 3월에 완공된 건물로,건물꼭대기에서 부터 아래로 흘러내리는 분수가 독특하다.
좌석수는 21000석의 첨단시설로 60개 국어로 동시통역할수 있는 시설도 있고
무대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은 13개의 전통 파이프와 7667개의 파이프로 구성되있다 .
성도의 안내를 받아 조각품들,그림들을 보면서 작은 박물관에 들어온 느낌을 받는다.
실내는 유리로 만든 분수와 조각품도 있고,교회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이 잘 전시되있다.
옥상에도 분수와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눈이 쌓인 산들이 가깝게 보이고
푸른하늘에 뭉게구름이 떠있어 어릴적 우리들이 보았든 하늘을 떠올리며
우리들의 어릴적 생각에도 잠간 빠져본다.
다시 교회 광장으로 나와 비하이브 하우스(Beehive House)에 들어가
1854년에 건설된 브리감 영이 자녀들과 함께 살았든곳을
원래의 상태로 복원해놓은곳에 들어가서 부엌가구,응접실,서재,식당등을 본다.
이곳은 국가 문화유산으로 보호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타주의사당,개척자기념관,메모리 그로브 공원등 갈곳은 많으나
오늘저녁은 동생이 알고있는 한가정에 초대되었다.
우리형제부부 12명,동생딸 미셀가족 세식구,합이 15명이 초대되어
오랫만에 우리 고유의 음식,잡채 불고기 빈대떡 야채무침 갈비찜 콩나물 등
푸짐하게 차린 부페식 음식으로 우리들은 맛잇게 먹고
초대해주신분과 옛이야기도 나누고
우리들이 실컷 먹고도 음식이 많이 남아있어,남은 음식은 포장해가지고 와서
다음날 아침, 올캐들이 맛잇게 비벼서 오랫만에 우리들은 비빕밥으로 아침을 즐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