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7월30일 금요일
오랫만에 야생화들을 찾아서 분주령길을 걷기로 한다.
싸리재<두문동재>- 금대봉갈림길에서 우측-고목나무샘-분주령-검룡소주차장
대덕산<1307m>과 금대봉<1418m>일대 126만평은 1993년 부터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 경관보전지역으로
이곳에는 한계령풀등 멸종위기 야생식물 7종을 비롯하여 약500여 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된곳이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으로 이어지는길로 들어서면서
바로 아침에 핀듯한 예쁜 핑크색 이질풀이 방긋하고 나를 반긴다.
오렌지색도 선명한 동자꽃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보라색 도라지꽃과 모습이 거의같은 도라지모싯대.
연한 보라빛을 띈 일월비비추
눈이부게 흰 꿩의다리,꼬리모양의 까치수염.
노란색 작은꽃이 줄기에 매달린 짚신나물.노란색작은꽃이 함께 피어있는 기린초.
나리꽃은 하늘나리. 말나리 .자주꽃방망이
초롱모양의 금강초롱.분홍색의 노루오줌.
노란색으로 해바라기꽃 피기직전 모양의 여우오줌등
많은 꽃들이 서러서로 꽃잔치에 예쁘게 치장을 하고 나온듯
꽃색갈도 흰색.분홍색.붉은색.노란색.보라색.오렌지색
오늘의 분주령에는 꽃잔치가 열리고 있었고 나는 그속에서 행복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