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New York 맨하탄 중심가에서 생활하기
아침에 일어나니 멀리 창 넘어 허드슨 강으로는 유람선이 지나고 해가 퍼지면서 건너편의 빌딩이 반사되어 청명한 날씨가 예고된다. 오늘부터 또 새로운 일정으로 뉴욕시를 함께 걸으면서 지하철로 맨하탄을 답사하기로 하며 우선 뉴욕에서의 일정을 한번 정리해 본다.
우선 뉴욕은 면적은 약 787㎢, 인구는 약 900만 명이다. 이민자들이 세운 도시로서 1790년부터 미국의 상업, 금융, 무역의 중심지다. 교외를 포함하면 1600만 명의 방대한 사람들이 어쩌면 무질서 하게 보이나 대국답게 유색인종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면서 세계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1920년부터는 세게 금융 중심지가 되었고, 1946년 UN 본부가 들어오면서 국제 정치의 중심이 되었다. 도시는 허드슨강, 이스트강, 뉴욕만, 롱 아일랜드 등으로 구성되었고, 맨하탄, 브로크스, 브루크린, 퀸스 및 스태튼 섬의 5개 구로 구성 되었다. 가운데 맨하튼이 시의 중심부로 남북으로 길게 “Street” 를, 동서로 “Avenue” 로 명명되면서 길다란 중심도시가 남북으로 형성되었다. 북쪽으로는 “Central Park”가 중앙에 길게 자리잡아 녹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세계 금융중심지인 “Wall Street”가 있고 북동쪽으로 올라가면서 “Broadway” 가 자리잡고 42번가는 “Time Square” 로 가장 번화가이다. 그 남쪽으로는 펜실베니아가, 동쪽으로는 그랜드 센튜럴 역, 그리고 U.N 본부가 동쪽 이스트 강가에 자리잡고 있다. 이제 뉴욕에서 방문해야 할 곳을 정리해 본다.
1) State of
2) Metropolitan Museum of Art (입장료 20$)
3)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 일반 19$, 어린이 10.50$)
4) The
5) United Nations Headquarters
6)
7) Museum of Intrepid (일반 16$, 어린이9$)
8) World Trade Center Site 방문.
9) Sony Wonder Technology Lab. 방문.
10) Misical “Lion King” 관람(1인당 129$)
이렇게 5일간 답사를 하루 2곳으로 정하여 본다.
뉴욕의 중심가-맨하탄의 지도
1)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Mid-town West 50 St,-8 Ave 아파트를 나서니 지하철로 바로 연결된다. 우선 Metro Ticket 일주일 짜리 (29$) 6매를 매표기에서 달러를 투입하여 발급받는다. 그리고 오늘의 행선지로 가장 먼 곳인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맨하탄 맨 끝에 있는 선착장으로 향한다.
메트로 (1)번으로 내려가 “Battery Park” 행 지하철에 오른다. 낫선 코리안 가족 6명이 뉴욕 지하철에 등장하니 우리도 어리둥절하다. 우선 이런 지하철 여행이 외국에 와서는 처음이라 이곳만도 지하철 노선이 색 갈 별로 8개나 되어 잘 식별하여 이용하지 않으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
맨하탄 지도를 구하여 휴대하고 늘 연구하면서 다니지 않으면 일정이 어긋날 것 같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지하철에 탑승하니 아침인데도 사람은 많지 않아 자리에 앉아 편안히 갈 수가 있어 다행이다. 어린 손주들은 처음 하는 지하철 여행이라 상당히 흥미로운 표정이다.
마지막 정거장인 “South Ferry” 역에 무사히 내린다. 바닷가라 바람이 세차게 불고 뉴욕도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이라 쌀쌀하다.
나무가 앙상한 공원을 지나 공원을 바라보며 옛 성벽으로 둘러 쌓인 매표소에서 섬으로 향하는 배표를 예약한다. 이곳도 역시 검색대가 설치되어 있어 통과를 하여야 한다.
유람선이 떠나는 선착장으로 나와 또 기다린다.
“Where
(사진: 리버티 섬으로 가는 크루즈선)
기다리는 곳에 걸려있는 명언 “자유가 있는 곳에 나라가 있다” 라는 벤자민 프랑크린 전대통령의 명언이 머리에 들어온다. 기다리는 페리는 10:00에 출발하여 허드슨 강 건너 “New Jersey” 주 “Liberty State Park” 로 향한다. 15 분만에 선착장에 이른다.
리버티 섬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은 1884년 프랑스가 미국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인에게 기증한 것이다. 최상층에 전망대까지 올라가려면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나선형 계단이 좁고 경사가 심하다.
(사진: 자유의 여신상 전경)
1875년에 조직되었던 프랑스 아메리카 연맹이 기금을 모으고, “August Bartholdi” 가 동상을 고안 했다. 두꺼운 동을 늘여서 만든 연판제 동상으로 1884년 프랑스에서 완성하여 해체 후 미국으로 옮겨 졌고, 1886년 10월 28일 미국의 대통령 “크리브랜드”가 헌정식을 하였다. 이집트의 파라오에 비견한 것을 만들려고, 설계자 “Bartholdi” 가 이집트의 스웨즈 운하 입구에 세울 것을 가정하고 등대 역할을 하려고 만든 것이다. 당시 최고 건축가인 “Viollet Le Duc”(1814~1879) 이 여신상의 구조 설계를 맡아 시작 하였다. 처음에는 작게 만들었으나 지금의 여신상은 아주 크게 제작되었다.
지상에서 횃 불까지의 높이가 92.99 m, 동상의 높이는 46.05 m, 동상의 두께는 2.37㎜로 되었다.
방문객은 엘리베이터로 10층까지 오를 수 있고 동상의 내부를 보려면 24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전망대에서는 뉴욕의 항구 전경, Manhattan, Brooklyn, Staten Island, New Jersey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방문한 이번 계절에는 보수공사로 인해 전면적으로 입장을 할 수 없어 아이들은 매우 허탈한 표정이다
.
(사진 : 리버티 섬에서 본 뉴욕시-왼쪽에 신축중인 무역센터)
둘레를 한 바퀴 돌면서 뉴욕시의 빌딩 숲을 멀리 관망하고 뉴저지의 아름다운 도시를 바라보며 기념촬영에 만족 해야만 했다.
다시 시간이 되어 페리에 올라 이번에는 “State Island(Ellis 섬)”에 잠시 기착하여 사람을 태우고 다시 출항하였다. 이 섬은 유럽의 이민들이 이 섬을 통해서 들어 처음 들어와 건설한 곳으로 당시의 건물이 남아있어, 2백 년 전 구 세계와 신세계를 함께 볼 수 있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이 남아있다.
페리 선상에서 바라보는 뉴욕시의 빌딩 숲은 멋진 경치이다. 브루크린 다리의 모습,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모습도, 새로 짓고 있는 무역 센터 빌딩도 하늘높이 솟아오르고 있다.
제자리에 돌아와 여유 있게 주변을 산책하면서 걸어서 “Skyskraper” 기념관으로 발길을 옮기어 맨하탄 남쪽거리를 간다. 이곳은 교통량이 적어 도로가 한산하다.
그러나 기념관에 이르니 당분간 휴관이다. 외국에 다니면서 휴일을 만나거나 휴관을 만나면 조금은 당황하게 된다. 우리는 다시 걸어서 이번에는 9.11 현장으로 이동한다.
2) 2002.9.11 현장인 “World Trade Center” 방문.
우리는 다시 지하철에 함께 타고 Rector 역에서 내려 9.11 현장으로 간다. 현장에 이르러 참사의 지점을 직접 방문한다. 삼엄한 검사를 받으며 파란 텐트천으로 둘러막은 현장을 돌아서 통로를 만들어 놓은 곳을 따라 기념공원이 조성된 곳으로 간다. 한 바퀴 돌아 가니 새로운 건축 현장은 가리개로 인해 가까이서는 볼 수 가 없다. 이제 하늘을 찌를듯한 푸른색의 건물이 막바지 공사를 하느라 요란하다.
공사장을 돌아가니 기념 물인 “Black Pool” 이 나타나고 수 많은 사람들의 애도를 표하고 있다. 검은 오석으로 네모난 풀을 만들고 물이 그 안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다. 검은 돌의 둘레 면에는 9.11 당시 희생된 소방대원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정말 미국식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숨져간 사람들을 애국자로 받들고 그들의 넋을 영원히 기리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깨닫게 하는 곳이었다. 건너편에도 똑 같은 검은 돌로 되고 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 한쪽은 무고하게 생명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South Pool과 North Pool의 주위로는 수많은 방문객이 검은 돌에 새겨진 희생자의 명단을 보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
"어느 여인이 무너진 무역센터 안에서 죽어가며 부른 노래"
My famous last words
Are laying around in tatters
Sounding absurd
Whatever I try
But I love you.
And that’s all that really matters
If this is goodbye
If this is goodbye.
Your bright, shining sun
Would light up the way before me,
You were the one
Made me feel I could fly
And I love you.
Whatever is waiting for me,
If this is goodbye,
If this is goodbye.
Who knows how long we’ve got
Or, what were made out of
Who knows If there’s a plan or not
There is our love
I know there is our love.
My famous last words
Could never tell the story
Spinning, we heard
In the dark of the sky
But I love you.
And this is our glory.
If this is goodbye,
If this is goodbye.
이 노래는9.11 당시 무너진 건물안에서 사랑하는이에게 통화를하며 죽어가던 연인의노래다. | |
|
|
(사진: 신축중인 무역센터 모습)
(사진: 2002.9.11 불길에 쌓인 모습)
참사의 현장, 역사의 현장을 나와 산사람인 우리는 번화가로 나와 중식시간이 되어 인근에 있는 중국 레스또랑인 “Koko” 로 들어가 몇가지 중국음식을 주문하여 나누어 먹는다.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나와 이번에는 Rector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시 항공 모함 전시장으로 간다. 그러면 여기서 9.11 사건의 개요를 간단히 기술하여 본다.
2001년 9월 11일 토요일. 08:40분.
뉴욕의 세계무역 센터 쌍둥이 빌딩이 화재에 휩싸인 사진이 갑자기 세계언론에 타전 되었다. 아무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 세계를 놀라게 한 희대의 테러였다.
중동의 이스람 무장 테러 단체인 “Al Caeda” 의 테러리스트 들에 의해 4대의 미국 민간 비행기가 동시에 납치되어 뉴욕의 세계무역 센터 빌딩과 워싱턴의 국방성 건물인 펜타곤으로 향하였다. 무방비 상태로, 어떤 수단의 통신도 두절된 채 비행기는 3개의 건물에 정면 충돌하면서 화재로 번지면서 금세기 최대의 테러가 자행 되었다.
현대에도 태평양 전쟁 당시에 가미가제 특공대가 있다는 사실에 세상은 아연 충격에 빠졌다.
4대중 2대는 무역 센터 본 건물 83층에 충돌하여 건물을 뚫고 들어갔고, 한대는 다른 쌍둥이 건물에 충돌해 화재에 휩싸이면서 끝내는 영화의 장면처럼 철골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이 연출되어 시시각각으로 전세계의 타전되어 세계인들의 충격을 주었다.
다른 한대는 워싱턴의 펜타곤 건물에 충돌하여 미국의 심장부인 국방성이 불타는 초미의 사태가 벌어진 사건이다. 나머지 한대는 동부에 추락한 세기의 대참사였다.
(사진: 추모석 에 새겨진 화재 시 건물에서 숨진 소방관들의 명단)
당시에 무역 센터에서는 현장 사망 152명, 실종자 4972명, 아메리칸 항공 AA11기 탑승객 92명, UA 175 기에 탑승객 65명, 펜타곤 사망자 184명, 또 다른 항공기 아메리간 AA77기 사망 64명, 또 다른 UA 93편 승객 44명 등 실로 6000여명의 생명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은 것이다. 이외에도 불이 난 무역센터 건물에 진입하여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300여명도 건물붕괴로 모두 생명을 잃은 현대 지구상의 대참사였다.
이 사건은 전 세계인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당시 “Bush”(부시)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였고 이라크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 후 수년이 흘러 “Al Qaeda” 테러단 수장인 “Osama bin Laden”은 끈질긴 추적 끝에 2011년 5월 2일 파키스탄서 미국 특수부대의 공격으로 사망하였다.
이런 무모한 테러리즘은 이제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하고, 끝까지 추적하여 사살한 미국정부에 지지를 보낸다. 이제 이 테러로 희생된 수많은 사망자도 영원의 안식을 빈다.
3) 항모 “Intrepid”(Sea, Air and Space Museum)호 견학 방문
이 항공모함은 미국이 건조하여 제 2차 대전에 참전한 후 퇴역한 것으로 옆 바다에는 당시함께 취항했던 잠수함과 더불어 이제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어 누구나 방문할 수가 있다. 허나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 편이다. 가족이 티켇을 함께 사도 90$나 지불 하였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입장권을 사서 먼저 옆에 있는 잠수함으로가 줄을 서서 기다린다. 잠수함은 “Growler Submarine”으로 3500 ton이 나가며, 승무원은 90~95명이었다. 4기의 미사일을 실을 수 있다. 2 일간을 잠수 할 수 있고 72일 간을 순항 할 수 있다. 마사일 잠수함을 개방하기는 최초이다.
(사진: Growler 잠수함 앞에서)
배가 좁아 한번에 30여명씩 입장객을 조정한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잠수함으로 들어가니 미국인이 영어로 유창하게 설명을 한다. 대충 들으며 이제 지하 선실로 내려 가면서 잠수함의 내부를 샅샅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조종실, 레이다 실, 통신실 등이 좁은 통로로 이어지고, 그래도 함장 실, 병사의 침실, 식당 등이 다 갖추어져 있어 차분 하게 잠수함의 내부를 아이들과 함께 흥미롭게 견학을 하였다. 이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어뢰 한방이면 뉴욕시가 초토화 된다는 목청 높은 해설 원의 설명을 간직하고 좁은 잠수함의 견학을 벗어나 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니 속이 후련하여 졌다.
이제 우리는 흥미로운 눈을 가진 아이들을 대동하고 “Intrepid” 항공모함으로 오르기 위해 엘리베이터 오른다.
박물관으로 변한 이 항공 모함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 Intrepid 항공모함 마스트 모습)
우선 길이가 912 m, 총 배수 톤수 는 41.434 Ton, 데크 폭이 192m, 최대시속 32 knots, 1945년 당시 승조원 3.388명이 항모의 제원이다. 항모의 원명은 “USS Intrepid(CV-Ⅱ)” 다.
이 항모는 1943년 8월 16일 Virginia주 Newport 조선소에서 건조 진수 되었다. 이후 곳바로 전쟁에 참가하여, 태평양 함대에 배치되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여 태평양으로 나왔다.
1944년 2월에 이 항모는 “Truk” 섬에 일본군 기지에 공격을 감행하였다. 당시에 일본군의 어뢰정의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어 즉시 진주만으로 수리 차 입항하였다. 수리를 마친 이 항모는 곧바로 작전이 투입되어 1944년 10월에 역사상 가장 큰 해전에 하나인 “Leyte Gulf” 전투에서 참전하여 함재기들이 일본군 전함 “Musashi”를 격침 시키었다.
1944년 10월 29일 마침내 일본군 “Kamikaze” 특공대의 공격을 받아 10여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 하였다.
다음은 피립핀 해역에서 작전하는 동안 최악의 사태가 찾아왔다. 2대의 카미카제 특공기가 1944년11월 25일 공격해와 69명이 목숨을 잃는 사태가 발생 항모 사상 최악의 날이었다. 그후 이 항모는 최후의 결전장인 오끼나와 전투에서 수륙양용 전투를 감행했으며, 45년 8월15일 일본이 항복 하였으나 이튼 날 가미카제 특공대가 항공모함 갑판위로 돌진해와 8명의 인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여 산 프란시스코로 귀항하여 수리에 들어갔다.
그 후 한동안 퇴역을 하였다가 1954년 다시 이번에는 “Jet” 기로 함재기를 바꾸면서, 다시 취역하여 냉전시대에는 지중해 함대에 배속되었다. 그 후에는 인공위성 발사 후 “NASA” 에서 “Gemini 3 호” 캡술을 회수하는 작업에도 참여 하였다. 1966~69년 사이에는 베트남전에 배치되어 함재기로 월맹을 폭격하는 임무를 수행 하였다.
이렇게 파란 만장한 임무를 수행하고 1974년 마침내 퇴역하여, 1982년에 8월에 “The Intrepid Sea, Air, & Space Museum” 으로 일반에게 공개 되었다.
(사진: 항공모함 갑판의 항공기 전시장)
현재 함상에는 그 동안 전투에 참여 했던 항공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격납고(Hanger) 에는 당시에도 엘리베이터로 데크에 내려온 비행기가 날개를 접고 내려오는 시설이 있어 놀라게 하고 있다. 우리는 주의깊게 이 항모를 구석 구석 살피고 다니니 어느새 시간이 17:00시에 가까워져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상기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허드슨 강가로 걸어서 50 St로 와서 숙소로 돌아왔다.
여기서 한가지 부연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요즘 제주 해군기지 공사에 주민들이 아닌 외지인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고 야당은 정치 쟁점화 하고 있다. 우리도 이제는 해양국가로 발 돋음 하여 국토를 지키고 3면의 바다의 안보를 걱정 해야 한다. 중국이 러시아로 부 터 폐기된 항공모함을 사들여 수리하면서 서해와 동지나해의 패권을 장악하고 우리의 해양기지 “이어도”를 탐내고 있다. 우리도 이제는 미국으로부터 퇴역한 항모를 사들여 우리의 조선소에서 새로이 수리하여 항공모함을 갖추고 함재기도 구비하여 강력한 해상 방어를 하야할 시점에 이른 것이다. 국민들이 빨리 깨어 날수록 나라는 발전하고 힘이 있어야 주변국들이 시비를 안 걸어 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한다.
(사진: 제주 해군기지 공사중인 강정리 해안)
국제 정치는 언제나 힘이 있어야 발언권이 있고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 명심 하여야 한다.
내일부터는 이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자연사 박물관을 먼저 보기로 한다.
4)
오늘은 센튜럴 파크 79 St, 8 Av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찾아 일찍 나서서 지하철을 타고 간다. 이곳은 첫째 주 금요일이 휴무다. 지하철에서 내려 Roosebelt Park로 들어가니 공원 안에는 역대 미국인의 Nobel상 수상자들의 명단을 길게 새겨 넣은 붉은 대리석 탑이 반긴다. 연도와 명단이 길게 양면에 새겨져 있다.
시간이 좀 일러 아직 개관이 안되었는데도 아동들이 단체로 입장을 기다린다. 우리가족도 의자에 앉아 한동안 개장을 기다린다.
이 자연사 박물관도 워싱턴의 박물관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우선 소장품만 34.000점에 이르며 그 중 2%만 전시하고 있다 한다. 입장료 대신 기부금을 내고 들어간다.
고대의 공룡, 동물 뼈, 화석, 박제, 운석, 광석,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공예품 등 다양하다.
(사진: 공룡 뼈대의 복원된 모습)
그러나 이 박물관에서는 화석 컬렉션이 최고다. 7층 높이의 유리 큐브, 우주 과학 전시관,
빅벵, Space Theater, 지하 1층, 지상 3층에 전시실이 있다. 1층에는 행성, 지구에 관한 것, 2층에는 우주의 빅벵 순간을 전시 설명하여 놓았다. 3층에는 스페이스 극장이 있다.
반대쪽 입구는 센츄럴 파크 웨스트에 맞다아 있는 2층으로 West 77 St에서는 1층 이다. 2층에는 루스벨트 원형 홀이 있고 높이 15 m의 거대한 공룡 “바로사우루스”뼈가 전시되어 압도한다. 공룡만을 집중적으로 전시한 4층이 가장 관람객으로 붐빈다.
우선 4층의 공룡관으로 먼저 간다. 이곳에는 “티라노사우루스 뼈”가 방문객을 압도하는데 이는 1908년 미국 북부 몬타나 주의 산속에서 발견된 것으로 높이 4.5 m, 길이 12 m에 이르는 거대한 놈이다.
다음으로는 “마스토돈”으로 코끼리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1만년 전에 살았던 코끼리의 조상으로 1845년 뉴욕주 오랜지 카운티의 진흑속에서 발견 하였다. 당시에 거대한 놈이 진흙 구덩이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 화석이 된 것이다.
포유류가 진화한 과정을 표현한 방에는 공룡이 지구상에서 멸종 뒤인 6500만년 전에 지구상에 출현한 포유류를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진화과정을 볼 수 있게 전시하여 놓았다.
다음에는 코모도 뱀으로 이놈들은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에서 독자적으로 서식하는 파충류로 몸길이 3 m, 무게 90 kg의 큰놈으로 멧돼지도 잡아먹고 사는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다음 관에는 아프리카 코끼리를 집중하여 2~3층 전시실에 배치한 곳으로 코끼리의 진화과정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다음 홀에는 고대 유적의 수수께끼를 전시해 놓은 곳으로 아주 색다른 곳이다. 멕시코, 중앙 아메리카 민속코너, 아스테크 문명, 중앙 아메리카의 올메크 두상, 마야 문명, 체첸이사의 유적, 파차카막 문명, 안데스문명, Wari 문명 등 우리가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유물, 유적들 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에는 아즈테크의 “태양석”의 일년의 달력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런것은 전에 멕시코 고대 인류학 박물관에서 적은 것을 본일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것은 우선 크다. 일년을 나타내는 기호가 둥글게 새겨져 있다.
(사진: 아즈테크 유적인 태양력 모습)
다음으로는 3 m에 이르는 “올메크” 석상 등 아주 희귀한 유물들이 대국답게 전시되어 우리를 놀라게 한다.
1층에 있는 광물 코너에는 사파이어로 “인도의 별”이라 부르는 563(113g)캐럿의 스타 사파이어, 300년 전에 스리랑카에서 발견된 것이다. 그 외에 빛나는 구리 광석 등이 볼거리다.
운석 실에는 무게가 34 Ton 이나 나가는 세계 최대 크기로, 1만년 전에 “Greenalnd” 에 떨어진 것으로 1894년에 발견하여 이곳에 소장된 것으로 철, 닉켈 등이 함유되어 지구의 핵과 성분이 비슷한 것으로 주목의 대상이다.
바다 동물로 흰 수염 고래를 포함한 해양, 어류 생태코너에는 길이 28.6 m의 고래의 헤엄치는 모습이 지금도 살아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The Agate Spring Block” 은 세계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포유동물의 화석이라 한다. 이것들은 1878년 대학 탐사팀으로 구성된 고고학자들이 미 중부 록키 산맥 일대인 “Nebraska”주 일대를 탐사하면서 발견한 것으로 이 화석은 2천 만년 전에 북미 중앙에서 이런 동물들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사진: 스프링 브록을 복원하여 논 모습)
아프리카 관에는 코끼리, 타조, 물소 등이 눈길을 끌고 아시아 관에서는 호랑이, 사자, 코뿔
소 등이 관심을 끈다.
아시아 민속관에는 한국코너로 우리의 선비들이 공부하는 모습, 천하대장군, 불상 등이 전시되어 우리 나라 코너도 있다는 것에 아이들이 신기하게 여긴다.
아랍세계는 이스람 복장, 성의(聖衣)의 그림 등, 일본관은 후지산 소개 등이 특별한 것이다.
끝으로 하이다족의 카누로 이는 100년 전 미국 태평양 북서 연안에서 살았던 하이다족이 만든 것으로 삼나무를 통째로 잘라 가운데를 파내서 만든 것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유추할 수 있는 자료다.
수 많은 홀마다 아주 특징 있게 전시된 것은 미국의 국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5)
우리의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걸어서 간다. 아이들과 아들은 아직은 미술이나 예술품에 관심이 적어 3:3으로 나누어 오후 일정을 진행한다.
이 미술관은 “릴리. P 블리스”, “Mary Queen Sullivan”, “어비 올드리치” 등 록펠러가의 3명의 여성에 의해 설립 되었다. 현재 15만점 소장. 유럽의 중세부터 현재까지 대표적 작품들이 망라되어 있다.
2004년 11월 일본 건축가 “타구니치, 요시오”의 설계로 건축한 1~6층의 전시실을 갖고 있다.
이 현대 미술관은 매주 화요일이 휴관이고, 성인 25$, 어린이는 16세 이하는 무료. 이 미술관도 먼저 영상실에서 관람을 해야 어느정도 눈에 들어온다.
안내 데스크는 각 층마다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는 1층과 6층 데스크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미술관을 두 시간 이상 관람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중심 회화와 조각은 19 세기~현재까지의 3.200점이 있다. 2층 갤러리는 최근 작품으로 전시실을 꾸몄다. 조각정원이 인상적이고 휴식공간을 겸하고 있다.
(사진: 야외 조각상 )
중요한 것은 4~5층의 회화와 조각 전시실이다. 2층은 삽화, 판화, 지하 1~2층은 영화 갤러리로 사용한다.
우리는 2시간 정도로 잡고 우선 5층의 있는 회화 및 조각실로 향한다. 이곳에는 우리가 늘 보아왔던 유명한 서양화가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작가를 열거하면 “Paul Cezanne”, “ Salvador Dali”, “Frida Kahlo”, “Henry Matisse”,
“Claude Monet”, “Pablo Picasso”, “Vincent Van Gogh” 등 누구나 들으면 친근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즐거움을 더해 준다. 이곳에서 그들의 유명한 그림을 군더더기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기화가 고맙다.
우선 위 화가들의 작품 중 중요한 것을 골라본다.
a) “Van gogh” : “The starry Night”- 밤하늘의 소용돌이치는 어둠은 당시의 그의 정신상태를 상징한다. 병원에서 그린 것으로 추정. 우리는 몇 년 전에 프랑스 여행 때에 화가의 고향을 방문하였다. 당시에 그의 고향을 직접 가서 보리밭 풍경과 그가 살던 2층 하숙방을 둘러본 생각을 더듬으며, 그의 38세의 짧은 인생 동안 한번도 그림으로 인정 받지 못하고, 가난과 정신병으로 죽어간 그의 일생을 추적하여 간 일이 있다. 또 그가 죽은 후 그가 늘 그림을 그리던 고향 뒷산에 그의 후원자였던 동생 태호와 함께 영민하는 무덤도 찾아보아 불운한 천재 예술가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사진: Van Gogh의 “ The Starry Night”)
b) “Pablo Picasso” : “Les Demoiselles d’ Avignon”(아비뇽의 아가씨들)-스페인 바르세로나 거리의 창녀들을 그린 작품으로 이 그림에서 부터 그는 소위 “큐비즘(Cubism)”으로 전환해 가는 기법을 사용한 것이다. 우리는 스페인 방문 시 그의 고향마을 말라가시를 방문한 적이 있으나 그곳에서 그이 흔적을 만나기는 어려 웠다.
c) “Henry Matisse” : 이 박물관에 그의 작품만 100점 이상 소장 되었다니? 여기에는 그의 작품 “Bather”(목욕하는 사람), “Dance”(춤) 등 단소 구성으로 화면의 생동감이 잘 표현 되어 있다. 근대 회화의 걸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는 한 시간 이상 감상하다가 머리를 식히기 위해 이번에는 아래층으로 내려와 야외 조각 정원으로 나간다. 정원에는 우선 6명의 서있는 사람들의 조각이 눈 길을 끈다. 노란색, 검정색, 보라색 상의 전신 조각이 생동감을 더해준다. 찬찬히 주위의 조각작품을 둘러보니 작가의 이름은 좀 떨어진 곳에 조그만 판에 써서 꽃아 놓은 것이어서 구분이 쉽지 않았다.
한동안 휴식 후 다시 4층의 회화 및 조각실로 이동한다.
(사진: 파블로 피카소의 “이비뇽의 처녀들”)
이곳에는 “Jasper Johns”, “Lee Krasner”, “Roy Lichtenstein”, “Jackson Pollock” , “Robert Rauschenberg”, “Mark Rothko”, “Andy Warhol” 등의 낮 익은 그림, 조각 등을 감상할 수가 있다. 여기서 우리 부부의 짧은 안목에 숙연이의 전문적인 설명을 더해 주니 아주 즐거운 감상 여행이 되는 것이다.
3 층에는 건축 및 디자인 드로잉, 사진전이 특별 전시되어 주마 간산 격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또 2층에는 판화와 삽화의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어 한번 일별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코너에는 현장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우리 부부의 어설픈 솜씨를 추가 하니 이해를 바란다.
(사진: 엔디 워홀의 작품)
6) The
오늘은 뉴욕시에서 가장 큰 메트로 포리탄 미술관으로 향하는 날이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이내 겨울의 끝이라 바람이 불며 가랑비를 동반한다.
09:30분 아파트를 나서 지하철 C 노선을 타고 81 St,-5 Av 에서 내려 Centural Park 로 들어가 잔디광장을 지나니 극장이 나오는데 마당에는 “Romeo & Juliet” 조각이 비를 맞고 서 있다. 넓다란 잔디밭이 아직 봄비를 맞으나 봄은 멀어서 새싹이 보이지 않는다. “Turtle Pond” 라는 연못을 지나니 이상한 큰 바위들이 표면 위에 널리 퍼져 있는 모양이 색다르다. 조그만 터널을 지나 공원의 시설물들을 알리는 표지판을 읽어보며 반대편 도로로 나간다.
그러면 이제 미술관의 역사를 더듬어 보자. 이 미술관은 세계 4대 미술관의 하나로 330만점 이라는 방대한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으로 미술관이라기보다는 박물관이라 부르는 게 합리적이다. 그만치 전시실이 다양하다. 전시실은 20개 부분, 약 236개 방으로 방대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1866년 “John Jei” 의 제안으로 1872년 5번가 681 번지에 다스위스에 개관하였다. 1874년에 키프로스섬 발굴에서 고대유물이 다수가 발견되어 기증되어 들어오면서 확장하게 되었다. 그 후 뉴욕시가 토지를 기증하고,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기증하여 1880년에 현재의 장소에 토대를 마련하였다. 전시 공간으로는 지하 1층, 지상 1~2층의 3개 층으로 되어있다.
(사진: Metropolitan 박물관 전경)
편의상 입장하면 오른쪽으로는 이집트관 (1층), 왼쪽으로 그리스, 로마관(1~2층), 미국관(1~2층), 고대 미술관 (2층), 동남아관 (2층), 아세아관(2층), 19세기 유럽 회화 조각관 (2층)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너무 방대하고 사람도 많아 사전에 관람 대상을 정하고 입장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1) Egyptian Art: 1층. 전시실 100~138실. BC 5000~AD 400 에 이르는 기간에 20.000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갖고 있다. 고대 왕들의 무덤 유물, 미이라, 석관, 미술 공예품 등과 중 왕국, 신 왕국 시대의 유물과 장신구, 제 18왕조 시대의 여성 Pharaoh “Hatshepsut” 상, 초기 로마 시대의 “Dendur” 신전과 미이라, 관(棺) 등 정말 이집트 관은 너무 방대하다. 이는 이집트 본국은 물론 대영 박물관의 이집트 관, 루불 박물관의 이집트 관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박물관이다.
(사진: 이집트 관의 미이라 모습)
2) Greek and Roman Art: 1~2층. 전시실 150~176실. B.C 600년~ A.D 626 년에 이르는 이스람의 정복 시 까지의 선사시대 부 터 헬레니즘 시기의 고대 유물과 작품 전시. 또 로마 시대의 방대한 유물 등 과 그리스 로마 고대의 조각품, 그림, 청동기, 보석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물이 전시 되어 있어 사전에 철저한 연구가 필요하다.
3) China, Asia Art: 2~3층. 200~253 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전시 그림, 조각, 도자기, 청동기, 칠기, 보석, 직물 등 방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나라로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한국관 등이 포함 되어 있다. 특히 중국의 고대 회화나 문서, 인도 네팔의 불상, 캄보디아의 입 불상, 한국 관의 고려 청자 등이 볼거리다.
4) Art of Africa, Oceania, and America: 1층 350~359실. 아프리카 사하라에서 발굴된 조각품, 태평양 제섬, 고대 멕시코와 페루의 유물 등. 이들은 나무, 돌, 도자기, 상아, 금, 은 등 여러 가지 소재로 만들어진 일상 용품이 주류를 이룬다.
5) European Painting : 2층. 600~632실. 시대로는 1230~1800 년대에 이르는 방대한 미술품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든다면 “Duccio, Giotto, Van Eyck, Memling, Mantegna, Botticelli, Titian, Bronzino, Rubens, Rembrant, Velazquez, Poussin, Goya, and David” 등 이루 망라할 수 없는 확들의 그림이 많다.
(사진: 최후의 만찬-태피스트리 화 )
6) European Sculpture and Decorative Arts: 1층. 500~556실. 이태리안 루네상스 시대 조각작품, 프랑스의 18세기 조각품, “Bernini”에서부터 “Rodin” 에 이르기 까지의 걸작품들, 기타 장식품으로는 가구, 세라믹, 유리제품, 금속제품, 보석, 태피스트리, 직물 등 다채로운 전시품이 있다.
7) 19 th~ Early 20 th Century 유럽의 회화와 조각 : 2층. 800~830실. 주로 프랑스, 로만티시즘 부 터 후기 인상파들의 회화 까지. “Picasso, Matisse, Curber, Degas, Manet”의 미술품 전시실과 “Cezanne, Monet, Pissarro, Renoir 의 전시실, “Van Gogh, Gauguin, Seurat,” 전시실, “Rodin” 의 조각 전시실 등에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8) Modern and Contempory Art: 1~2층. 900~926실. 그림, 조각, 디자인, 건축 등 19 세기에 이르는 전반적인 작품들 전시. “Balthus, Boccioni, Dali, Magritte, Picasso” 등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다. 미국인의 작품으로는 “Hopper, O’Keeffe, Dove, Still, Pollock, Rothko, Kelly, Warhol” 등의 현대적인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9) 기타 아메리카의 미술품: 1~3층. 700~774 실.17th~20th 미국 화가들의 작품, 주로 “Eakins, Homer, Sargent”, 그리고 허드슨 파의 작품들이다. 조각으로는 “Saint-Gaudens” 와 장식 미술의 “ Tiffany and Frank Lloyd Wright” 등의 현대 작가의 작품이 유명하다.
10) Islamic Art: 2층. 450~464실. 이곳은 세계적으로 드문 곳이다. 아랍세계의 세라믹, 직물, 유리제품, 금속제품, 기타 이스람 세계의 소품들, 이 갤러리는 최근에 재단장 되어 개관되었다. 이곳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아랍 세계의 진귀한 것들이 전시 되어 있다.
(사진: 황금 마스크의 모습)
기타 중세 시대 유물실,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악기의 전시실, 사진 전시실, 15세기 이란에서부터 오스만 터키 시대, 인도의 무갈 제국의 무기 전시실 등 특징이 있는 곳이다.
위와 같이 광범한 분야의 전시실을 다니느니 기호에 맞도록 조정하여 다니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7) Musical “The Lion King”–Minskoff Theatre(2012. 2.24. 20:00)-129$
오늘 저녁에는 뉴욕에서 뮤지컬을 보기로 서울에서 예약을 하여둔 날이다. 우리가족은 모처럼 해외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예약을 한 “Minskoff” Theatre에 가기 위해 모두 저녁을 함께하고 걸어서 47 St,7 Av에 있는 극장으로 간다. 걸어서 극장가에 이르니 광고가 건물마다 요란하다.
P.M 8시에 예약된 좌석을 찾아 들어가니 안내자가 친절히 안내하여 복판에 좋은 자리를 6좌석 차지하게 되었다. 무대의 막이 오르면서 장치의 화려함, 조명의 신비, 30 여명의 동물 가면을 쓰고 출연하는 대작으로 보로드웨이에서 일년 내내 하는 대작을 현지에서 직접 보는 시간을 함께 한다. 출연자마다 동물의 차림은 아주 흥미롭다. 사자, 기린, 원숭이 멧되지, 코끼리, 영양 등의 여러 동물의 가면을 쓰고 공연을 한다.
줄거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가운데 원숭이 “Rafaki” 가 동물들을 불러 모은다. 아기사자 “Simba” 가 선을 보이는 자리이다. 모두 동물의 왕국에 새 후계자인 사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동물이 모여든다.
(사진: 뮤지컬 “Lion King” 광고 사진)
삼촌 때문에 아프리카의 고향을 떠나 살던 아기 사자 “Simba” 가 성장하면서 자기가 누구인지를 깨닫고, 원래의 고향으로 돌아와서 삼촌인 스카이 에게 복수하고, 동물의 왕 자라를 되찾는 다른 줄거리이다.
이는 인종이나 성별을 모두 뛰어넘는다는 주제이다.
이 뮤직컬은 1997년 초연 이래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인기리에 장기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춤은 아프리카의 전통 춤에 발리의 춤이 가미되고 마침내 모든 문화의 혼합으로 승화된다. 동물로 분장한 흑인 출연진의 가면과 노래 등 라이언 킹의 음악은 영국의 가수 “Elton John” 작곡이다. 원작인 만화 영화의 줄거리와 등장 인물이 거의 유사하다.
1998년 토니상 시상 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등 수상. 이번 공연은 암사자 “Simba” 역에 “Matthews. Morgan” 이 주연을 맡고 있다. 감독은 “Julie Taymor” 이다.
막간에 20분간 휴식시간을 포함해 10:30분에 공연이 막을 내리며 돌아오니 11:00시가 넘어 고단한 하루가 마감 되었다. 이제 어설픈 뉴욕커의 생활이 서서히 막을 내려 간다.
8) Sony Wonder Technology Lab (소니 실험실)
이제 뉴욕의 중요 방문 일정도 막바지에 이른다. 오늘은 아이들 위주의 IT 기술 시험장으로 향한다. 아침 일찍 아파트를 출발하여, 550 Madison Avenue @ 56th St “Sony Wonder Technology” 를 찾아간다.
이곳은 “ A Free Technology and Entertainment Museum for All Ages” 로 불린다.
아침 이른데도 기다리는 팀이 여럿이 있다. 우리도 건너편 의자에 앉아 입장을 기다린다. 이곳은 a) Signal Stations, b) Program a Robot, c) Animation Studio, d) Dance Motion Capture, f) Game Builder, g) In the Game, h) Wonder of Music 등의 코너로 나누어져 각자 여러 첨단 IT 보턴을 작동 시키면 도움 없이 혼자서 영상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선택하여 등장시켜 함께 노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사진: “ Sony Wonder Lab” 모습)
Robot 을 작동 시켜 화면에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하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 시킨다.
인체 혈관의 흐름과 신체의 작동을 감지하여 화면으로 보여주는 곳도 인기다. 음향실에서 “Latin Jazz” 를 음을 높이 거나 낮추어 조종하면서 음악을 감상하기도 한다.
스튜디오 에서 자신이 스스로 영상을 제작하여 영상을 보아가며 직접 방송을 해보는 것도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다. 이렇게 아동의 흥미를 유발하여 두뇌를 발전 시키는 실험실을 운영하는 “ Sony” 사에 경의를 표한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소니를 추월하고 있다는 평이 나고 있는데 삼성도 우리나라에서라도 이런 시설을 마련하여 자라나는 세대에 꿈을 심어 주었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이곳은 일요일, 월요일, 주요 공휴일은 휴무이다.
www.sonywondertechlab.com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곳은 떠나 이제 뉴욕의 명물 “Empire State Building”으로 향한다.
9) The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30년 3월 17일 건축가 “Shreve Lamb & Harmon” 공동 감독하에 착공하였다. 일주일에 4개 층씩 올리면서 인력은 최고 3.000 명이 동원 되었다.
(사진: 엠파이어 스테이트 광고 사진)
기공식을 한 후 정확히 1년 45일 만인 1931년 5월 1 일에 세계최초로 381 m의 높은 빌딩을 당시 돈으로 41 Million $ 를 투입하여 완공 함으로서 뉴욕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1961년 8월 23일 현 소유주인 “Lawrence A. Wien” 의 투자그룹에 6천 5백만 $에 매각되었다. 당시에는 단일 건물로는 최고 가격이었으나 토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1966년에 가서 처음으로 80층에 오르는 수동식 엘리베이터가 자동식으로 바뀌었다.
1986년에는 이 빌딩이 국가의 랜드마크로 되었으며, 2002년에 와서야 빌딩 토지를 사들였다. 2007년에 와서는 21세기의 초현대식 건물로 다시 리모델링 하기 위해 5억 5천만 $를 투입하였다. 오늘날 미국에서 최첨단 에너지 절약 효율성 으뜸 빌딩으로 다시 태어났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최상 첨탑의 불빛은 멀리 Connecticut 주에서도 볼 수가 있다.
오늘날 86층의 (320m) 의 전망대에서는 뉴욕시를 전반적으로 조망하며, 매년 3백80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입장료는 성인 22 $, 아동 16 $(6~12세), 시니어(62세 이상) 20$ 이다. 이곳에 오르면 “New York, New Jersey,Pennsylvania, Connecticut and Massachusetts” 지역을 한눈으로 볼 수 있다.
또 102층의 전망대에서는 지상 381 m 로 최상의 넓은 전망을 할 수 있다. 두 곳의 전망대는 밤에 아름다운 “Jazz Saxophone”을 울려 밤의 무대를 장식하며, 새벽 2시까지 극장, 나이트 크럽, 디너 크럽을 운영한다.
전망대에 서면 뉴욕시와 주변을 관망 할 수 있다.
a) North View: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조지 워싱턴 다리 밑으로 흐르는 허드슨 강을 조망한다. 눈을 돌리면 “ Met Life Building”, “ GE Building”, “City Group Center” 등을 내려 다 볼 수 있다.
(사진: 엠파이어 빌딩 전망대에서 본 뉴욕 북부)
b) South View: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 Manhattan’s Financial Center”, “The Statue of Liberty and Ellis Island”, 눈을 낮추면 “ Brooklyn Bridge”를 볼 수가 있다.
c) East View: 동쪽으로 가면 “East River” 과 “United Nations Headquarters” 를 볼 수 있다. 그 옆으로 “Chrysler Building”, 강으로 눈을 돌리면 Queens와 Manhattan을 연결해 주는 “Queenborough Bridge” 와 “Robert F. Kennedy Bridge”를 볼 수 있으며, “ LaGuardia Airport” 와 “Kennedy Airport” 의 비행기 이착륙을 볼 수가 있다.
d) West View : 이 방향으로는 “Madison Square Garden” 과 “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 와 “Intrepid -Sea, Air and Space Museum” 의 위용을 볼 수 있고 멀리 “New Jersey” 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가 있다.
우리 가족은 이렇게 시원한 전망을 한 눈에 보고 난 후, 내려와 이제는 32 St에 근처로 와 밀집되어 있는 한국거리로 와서 산책하면서, 13:10분경 한국식당 “원조” 에서 둥지를 틀었다.
오랜만에 한국식으로 푸짐한 식사를 주문하며 우동, 비빔밥, 양 곱창, 소주(18$) 등을 주문하여 말이 잘 통하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임시 뉴욕커로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이제 유엔본부를 살펴보자.
(사진:코리아 타운- 한인들의 거리의 모습)
10) United Nations Headquarters
전쟁 방지와 평화유지를 위해 설립된 국제 기구. 크게 평화유지, 군비축소, 국제 협력활동이 주요 목표이다.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 분야에서 국제 협력 증진이 목표이다.
1946년 붕괴된 국제 연맹을 계승, 미국 대통령 “F. Roosevelt” 가 제안한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26 개국 대표가 모여 군국주의에 대항하여 싸울것을 결의 하였던 1942년 “연합국 선언” 에서 처음으로 태동하였다.
1945년 10월 24일 공식으로 출범하며 본부는 뉴욕에 두었다.
(사진: U.N 본부 전경)
주요 기구로는 총회, 안전 보장 이사회, 경제사회 이사회, 신탁통치 이사회, 국제사법 재판소와 사무국이 있다.
전문 기구로 “ILO(국제 노동기구), FAO(국제 식량 농업기구), UNESCO(국제연합 교육 과학 문화기구), WHO(세게 보건기구), IMF(국제 통화기금), IBRD(국제 부흥 개발은행), IFC(국제 금융공사), IDA(국제 개발협회), ICAO(국제 민간 항공 기구), UPU(만국 우편연합), IMO(국제 해사기구), WMO(세계 기상 기구), ITV(국제 전기통신 연합), WIPO(세계 지적 소유권 기구), IFAD(국제 농업개발 자금), IAEA(국제 원자력 기구), WTO(세계 무역 기구), UNIDO(국제연합 공업개발 기구) 등이 있다.
보조 기구로는 국제연합 개발계획, 국제 연합 환경 계획, 난민 고등 판무관, PKO 등이 있다.
2001년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 되어 당시 사무총장 ”코피 아난” 과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2007년에는 한국인 “ 반 기문” 이 사무총장에 취임하였다.
회원국이 되려면 헌장준수, 평화 애호 국가가 요건이며, 안보이사회의의 심의를 거처 총회에서 3분의 2의 찬성을 얻어야 되며, 안전보장 이사회의 상임 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 할 수 있다.
1971년 중화 인민 공화국이 중화민국(대만)을 축출하고 가입과 동시에 상임 이사국이 되었다. 1973년 동, 서독이 동시 가입, 1991년 9월 17일 제46차 총회에서 한국과 북한이 정식으로 가입 되었다.
2002년 스위스와 동티모르 가입, 2006년 몬테네그로 가입으로 총 192국이 회원국이 되었다.
재정은 회원국의 분담금, 특별 기부금 기타로 충당한다.
1994년에 국제연합 평화유지 활동 예산이 31억9000만 $, 1998년 분담금 체납액 11억 $, 누적 체납액은 17억 $ 이다.
2000년에 와서 통상 분담금으로 미국 25%, 일본 20.57%, 독일 9.857%, 프랑스 6.545%, 영국 5.092%, 러시아 1.077%, 캐나다 2.237%, 중국 0.995% 등이었다.
21 세기에 들어와서 빈곤과 기아 근절, 초등교육의 의무화, 여성의 권익 향상, 모자 보건, 에이즈 퇴치, 환경 계획 등 다방면에서 국제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저녁에 들어와 이제 미국 중심부의 유람을 통해 배운것과 경험을 소중히 간직 하기 위해 대충 정리를 한다. 그리고 JCP에 가서 각자가 필요한 물건을 한 두 가지 구입한다. 나는 신발을 아주 싸게 15$에 한 켤레 사신고 가기로 한다.
나는 마지막으로 걸어서 산책하고 그 동안 이용했던, 마켇을 돌아보고 주변의 지리를 다시금 한번 스크린 하면서 아파트로 돌아왔다.
이제 이튼 날 오전 06:30분에 공항으로 출발하는 벤차에 일가족 짐을 싣고 정든 곳을 떠나간다. 해저 Lincoln Tunnel을 지나 “Newalk” 공항으로 가니 이르다. 모든 것을 셀프로 처리하고, 여유 있게 Delta 5296 비행기를 기다리나 디트로이트행 비행기는 정비 불량으로 연기를 거듭하다 마침내 이륙을 포기 한다.
우리는 델타 항공사의 주선으로 바우처 택시를 타고, 09:50~10:30분 사이에 뉴욕 JFK 공항으로 이동하여 간다. 3인씩 나누어 탄 택시는 두 번 톨게이트를 지나면서 통과비를 낸다.
케네디 공항 1변 게이트에 도착하니 톨게이트 비용과 팁을 내라고 한다.
양심 불량의 흑인기가에게 지적을 하여 주고 팁을 주고 공항 로비로 들어가 수속을 끝낸다. 마침내 우여 곡절 끝에 바꿔타기로 한 KAL 082기는 최신 380기로 12:35분 이륙한다.
11.735 km의 장거리 비행에 들어간다. 캐나다 허드슨만 상공을 거처 북극항로로 가며 북극해 섬 위로 날아간다. 캐나다의 동토지대를 지나 4시간 만에 북극해로 진입하여 날짜변경선을 넘어간다. 러시아의 극동 지방인 벨호얀스크를따라 “Yakutsk” 로 해서 북극을 가로 질러 러시아의 레나강 위로 날아 만주로 내려 온다. 어느덧 10시간이 넘어 북만주 대륙으로 내려 오면서 3시간 남았다. 발해만 상공을 지나면서 어느새 인천공항으로 진입하니 한국은 음산한 겨울의 끝자락으로 바람이 불고 춥다.
(사진: 보성 녹차밭 풍경)
우리 가족은 16:25분에 인천공항에 무사히 안착하여, 미리 예약한 벤 차량으로 18:30분경 해가 있어 아파트에 도착하여 또 복잡한 한국의 일상으로 돌아 왔다.
– End-
'김한종 여행기 > 워싱턴,뉴욕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 미국의 수도- 워싱턴 - DC 탐방기-(2) (0) | 2012.03.24 |
---|---|
(1) 워싱턴- DC , 뉴욕 여행기-(1) (0) | 2012.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