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28일 아이슬란드의 피요로드를 드라이빙 하는날이라 오늘은 해가 쨍하면 좋으련만 호텔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 어제부터 구름에 반은 가려져있는 그대로다. 날이 좋아지기를 기대하면서 버스로 어제 지나온 좁은 터널를 지나 달린다. 제일먼저 버스가 우리를 내려 놓은 곳은 작은 전시장이다. 이곳에 살고있는 한 여인이 일생동안 이곳에서 만 수집해놓은 돌들이 전시되있다. 비가 적당히 내려 야외에 전시된 돌들은 물기가 있어 생동감이 느껴지고 실내에있는 돌들 여러종류의 크고작은 여러모양의 여러종류의 돌들이 아마도 체계적으로 분류해 전시해 놓았다면 대단한 자료가 되었을텐데 한여인의 순박했던 삶 처럼 투박하게 전시되있다. 집 안에도 정원에도 돌들이 가득하고 정원 한쪽 작은 전시장에는 볼펜들이 멋지게 정돈되 전시되있고,기념 열쇠고리,컵 받침,성냥갑 그리고 손수건도 예쁘게 전시되있다. 전시장을 돌아보면서 섬나라에서 살고있었든 한 여인의 삶이 가슴가득 찡하게 담겨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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