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31일
고려시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법천사는
임진왜란 때 불탄 이후 다시 일어나지 못한 사찰이다.
법천사가 융성할 당시에는 마을 전체가 사찰이었다고 한다.
커다란 느티나무 고목이 온몸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몇살이 되었는지 언제부터 이곳에 있었는지....
오랜 세월에 나무속이 텅비고 이리저리 구멍이 나 있지만
온힘을 다해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잘 뻗어 잎이 무성하게
싱싱하고 건강하게 서 있으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법천사지에는 지광국사탑비*국보 제 59호* 가 남아있다.
법천사에서 출가해 고려시대 왕사까지 오른
지광국사의 업적을 새긴 비석으로
부도비는 크게 귀부와 비신,이수로 나뉜다.
귀부는 거북모양 비석받침,
이수는 비석의 지붕돌이라 생각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