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북부순례

알타미라 동굴벽화 1985년 세계문화유산 선정

땡큐 이영옥 2016. 7. 17. 06:08

 

2016년5월10일

산티야나 델 마르 언덕에 위치한

알타미라 박물관으로 간다.


알타미라 동굴의 벽화는구석기 후기인 약 1만5천년전

크로마농인의 작품으로 약 270m 길이의 동굴 천장에

수십마리의 들소,사슴, 멧돼지,들을 검은 숯으로

윤곽선을 그리고 붉은색 으로 칠해져있는 벽화다.


벽화를 보존하기 위해 근처에 복제해 놓은

알타미라 박물관에서 벽화를 봐야 하는데

인원과 시간을 제한하고 있어

우리가 들어갈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사진 촬영도 못하게 한다


복제동굴 천장에 그려진 벽화는

너무 섬세하게 그려져있고 색상도 선명하고

벽의 굴곡을 따라 입체감도 느껴지게 그렸다.

지금 이 시대의 그림과 별로 다르지 않다.


1879년 여름 변호사이며 아마추어 고고학자

마르셀리노 데 사우투울라가 동굴속에서

12살 딸을 데리고 발굴을 하고 있었다.

실증이 난 딸은 안으로 들어가 구덩이에 빠졌는데

이때 낮은 천장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고

"아빠 저기 소떼에요" 하고 소리 지르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벽화를 발굴한 다음해 고고 학회 에서 보고 했으나

벽화가 너무많고,보존상태가 완벽,하다는 이유로

고고학회에서 믿지 못하다가 많은 세월이 지난후

스페인과, 프랑스 남부지역에서 여러 동굴벽화가

나온 후에야 알타미라 동굴벽화도 진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우리나라 3차원 스캐닝 소프트웨어 *아이너스 기술*이

완벽하게 재현한 박물관을 2001년부터 개관하면서

일반인들도 구석기시대의 예술품을 감상할수 있게 되었다.

 

 

 

 

 

 

알타미라 동굴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