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5월24일
자다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버스로 아름다운 드라이브길을 달린다.
쉬베닉으로 가는길은 오른쪽으로 계속 아드리아해의 짙푸른바닷물이 햇빛에 반짝이고
짙은 녹색의 숲과 붉은색 지붕의 그림같은 마을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주변의 경치에 환호성을 지르면서 모두들 어느틈에 오른쪽 창가로 옮겨앉았다.
길가에는 노란꽃들이, 바다에는 양식시설들이 점점이 이어져있다.
아드리아해의 푸른바닷물에 취해 어느틈에 쉬베닉의 바닷가 호텔에 도착 짐을풀고
밖으로 나가니 호텔에서 바로 바다로 이어지고 호텔의 시설들이 다양하다.
바다를 바라보고앉아 여행이야기를 하면서 어둠이 내리기까지 시간을 보낸다.
어제저녁 이야기를 하느라 해변을 산책하지못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해변으로 나가 주변의 호텔들 구경도 하고 두리번거리다
어느틈에 해변길 숲속으로 조깅을 즐기는 한떼의 사람들을 만난다.
지금은 피서철이 아니라 호텔들은 조용하고 쓸쓸하기까지 하지만
한여름 해변을 찾은 많은 다양한 지구인들을 머리속으로 상상을 하면서
느릿느릿 여유를 부리면서 해변을 걷는 기분..........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