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8월27일 어제 시굴다에서 리가에 도착 리가의 구시가지 Avalon Hotel 에서 체크인하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후 호텔 뒷길로 나가 구시가지를 산책한다. 밤에 본 리가는 뾰죽한 중세건물들이 돋보이는 도시로 내일이 기대된다. 아침에 다시 산책을 나갔는데 거리에는 엊저녁 술을 마신 친구들이 아직도 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친구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여행중에 이런 모습은 처음인데 ..................걱정스럽다. 어제저녁 산책했던 곳을 찾아서 다시한번 구시가지를 둘러본다. 라트비아의 리가는,조용하고 깔끔했던 에스토니아의 탈린과는 또다른 분위기다. 오늘은 새로운 도시 리가를 만나는날 기대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어제 버스로 들어오면서 리가의 자유의 여신상<밀다>을 먼저 찾아간다. 리가시내 중심가 대로에서 하늘을 향해 두손에 별세개를 높이 들고 당당하게 서있는 여인이다. 너무 높아서 나의 작은 디카로는 잘 표현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심이 담아본다. 자유의 여신상은 라트비아 국민들에게 자유을 상징하는 탑으로 1935년에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세워졌으며 유명한 조각가 카를리스 잘레의 작품이다. 기념탑아래에는 노래하고, 일하고,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라트비아인들을 묘사한 조형물이 있는데 라트비아 민족의 대서사시 <리츠플레시스>에 나오는 장면을 표현한것이다.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리가시를 구경한다. 어느틈에 많은 여행자들이 거리로 나왔고 허물어져 가고 있는 리가시의 성벽을 지나서 붉은벽돌 탑을 담쟁이가 잘올라가고 있는 화약탑을 지나 18세기 스웨덴 점령시절에 세워진 스웨덴문을 통과해 나가니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거리의 화가도 있고 주변모습이 아름답다. 걸으면서 지나는 사이에 대통령궁도 나타났는데 아무런 제제도 받지않고 경비들이 있느것도 아니고,이곳이 대통령집무실이라는 말에 우리들은 놀랄수밖에............. 대통령궁앞에는 예쁜꽃이있고 자세이 살피니 제복을 입은 근무자가 인근에 있기는 하네요. 대통령궁앞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한 꺼지지 않는불이 타오르고 있고 젊은 연인들이 꽃다발을 안고 찾아가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꽃이 보이는 우측이 대통령궁
대통령궁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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