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을 계획해본다.
숙연이<며느리>가 인터넷에서 찾아낸곳은
가까운 일본 북해도 <삿보로>에서 140km 떨어진곳 클럽메드 사호로 리조트로
해발 400m-1100m의 슬로프가 있고 가족들의 겨울 여행지로 적합한곳이다.
2011년 1월25일 출발 1월 29일 귀국하는 4박5일 일정이다.
일본항공 JAL로 아침 8시40분 출발이다.
25일 새벽 5시에 예약한 밴은 4시40분에 벌써 아파트에 도착했다고 문자가 뜬다.
부지런히 준비해 4시50분 아파트에서 출발하면서
아들집으로 전화를 하니 숙연이가 받으면서 준비 완료 했다고한다.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우리들이 탈 비행기가 첫비행기인지
사람도 몇명 없고 항공사 직원들도 아직 출근전이다.
3월에 5학년이 되는 선재와,3월에 입학을 하는 선우는 신이 나서
공항 대기실을 돌아다니면서 호기심 천국이다.
숙연이가 티켓을 받고 지원<아들>이는 가방을 챙기고
우리부부는 손주들의 움직임을 따라 아이들을 즐겨운 마음으로 바라본다.
김포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2시간 30분만에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도착하기전 <후지산>을 차창밖으로 보면서
1991년 우리가 처음으로 외국여행을 하면서 후지산을 올랐든 기억을 더듬어 본다.
그때는 오빠부부와 영일고등학교 선생님 부부들과 함께 했는데................
하네다 공항에서 오비히로를 가기위해 공항버스를 타고 35번 게이트까지 이동한다.
12시 55분행 비행기를 타기전 점심을 먹는다.
선재와 선우 우리들은 각자 취향데로 메뉴를 선택한다.
하네다 공항에서 오비히로 까지는 2시간 10분정도 걸리고
오비히로 공항에서 클럽메드 사호로 까지는 버스로 이동한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선우가 하는말 <할머니 여기는 자작나무가 배경>이라고 한다.
어린 선우의 눈에도 눈과 함께 펼쳐지는 거리의 풍경이 좋은 모양이다.
자작나무 인지는 모르지만, 낯선나무들이 가로수를 이루고 있어 배경그림이 다르고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포근한 느낌까지 든다.
클럽메드에 도착하니 따뜻한 물수건과 함께 레몬을 장식한 음료수로 반긴다.
마침 바에서는 간식시간이라 칵테일과 간단한 간식을 즐긴다.
2인실 3개 562,563,564호가 우리들의 숙소다.
저녁은 다양한 메뉴의 부페식 식당이다.
선재와 선우는 마음껏 음식을 가지고 오고
우리부부와 아들부부도 마음껏 음식을 먹는다.
우리 6식구는 모두가 맛있는 새로운 메뉴를 즐기면서 저녁을 즐긴다.
저녁식사 후에는 스키와 부츠 폴을 렌트해
우리 방번호가 있는곳에 보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