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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조정래문학관

땡큐 이영옥 2011. 7. 21. 16:14

2011년 7월 5일
태백산맥 조정래 문학관은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화정리 357-2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문학관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가득 우리들의 아팠던 과거이야기들이 떠오른다. 
문학관에는 태백산맥을 쓰기까지 4년간의 자료조사
6년간의 집필 그리고 그 6년간의 집필 이야기가 육필원고에서 부터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태백산맥이 탄생하기 까지의 産苦를 느낄수있었다. 
문학관의 입구 우측에는 이종상 화백의 작품인 '원형상-백두대간의 염원' 
옹석벽화가  벽처럼 거대하게 자리하고 있다.
지리산과 백두산 등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채취한 자연석 3만8천700여개를 
사용해 제작한 높이 8m, 폭 81m에 이르는 초대형 작품이다.  
태백산맥 문학관 안내문에 있는 글로 조정래님을 소개한다.
소설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님은 
1943년 전남 승주군 선암사에서 출생
광주 서중학교,서울 보성고등학교,동국대학교 국문과 졸업
1970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다.
단편집 <어떤전설> <20년을 비가 내리는 땅> <<황토> <恨,그 그늘의 자리>
중편집 <유형의 땅> 
장편소설 <대장경>  <불놀이>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현대문학상><대한민국 문학상> <성옥문학상> <동국문학상> 
 <소설문학 작품상> <단재문학상><노신문학상> 수상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소설 <태백산맥>은 여순사건 있었던 1948년 늦가을 벌교포구를 배경으로
제석산 자락에 자라잡은 현부자네 제각 부근에서부터 시작하여
빨치산  토벌작전이 끝나가던 1953년 늦은 가을 어느날까지
우리민족이 겪었던 아픈 과거를 반추해 내고 있다.

출판기념회 답사에서

기나긴 소설을 써 나가야하는 막막함과 암담한 두려움을 이기고 결국 그일을 무사히 마쳤으니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아니 눈에 띄는 나무 한 그루,새 한 마리한테까지 고마움을

표하고 싶은 심정이다.어디에 쓴 글의 일부다.

그러나 그런 심정을 토로하는 답사를 하면서 속으로는 두번째 대하소설 <아리랑>을

쓸작정을 하고 제목까지 정해두고있었다.<1989년 12월4일>

 

 

 

 

 

 

 

토벌대 빨치산의 분포도

상황의 객관적 인식과 판단을 위해서 취재는 다각도로 군형있게 이루어져야 한다.

당시 지리산 토벌대 핵심 세력중의 하나였던 서남지구 전투 경찰대의 자료는 일정시기의

빨치산들이 세력과 그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다.

왜냐하면 빨치산 출신들 수백명을 만나본다고 해도 소단위 부대이고 소단위 부대의

독립행동에다가 주로 밤에만 활동했기 때문에 그들도 빨치산 전체를 알기는 불가능한 일이다.

 

 

 

 

 

 

16500매의 육필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