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전까지 살았던 인천이 그리워 도원역에서 유유님들을 만나 걷기를 한다.
어린시절 살았던 동네와 초등학교,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걸었든 길들인데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너무나 많이 변해있어 아쉽다.
그래도 흔적도 없이 없어지지는 않아서 다행이지만 .................
헌책방도 들어가보고 중앙시장도 들어가 보고 옛날로의 추억여행을 떠나본다.
수도국산 박물관에 들어가 재현해 놓은 달동네와 우리의 옛모습을 보면서
특히나 솜틀집을 하고 있었던 인천여고시절 친구생각이 난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었는데.................이상하게도 그 친구 소식은 알수가 없다.
인천여고시절의 친한 친구들은 지금도 한달에 한번씩 꼭 만나고 있는데
박물관에서 나와 신포시장을 지나 답동 성당을 들어가 본다
성당은 그대로 옛 모습을 지니고 있어 반갑다.
이제는 자유공원으로 멋진 맥아더장군을 만나러 간다.
이어서 차이나 타운으로들어가니 을긋 불긋 치장되있고
특히나 길 양쪽으로 삼국지를 벽화로 표현해 놓은 거리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차이나 타운에서 간단히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걷는다.
차이나 타운은 1883년에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중국 산동성에서 건너온 화교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북성동,신린동일대에 형성되어 1970년대까지 번성했었는데
그후 한동안 위축되었다가 2007년 부터 지역특화 발전구로 지정되면서
이제는 전국적인 명소로 변신을 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으로 찾은곳은 월미공원으로 한국식 전통공원이 잘 가꾸어져 있어 산책하기에 좋고
전망대로 올라가서 보는 인천항의 규모는 바다를 통해 세계를 향해서 언제나 문은 열려있고
멀리 인천 신도시의 모습까지 미래의 인천을 보면서 끝없이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피곤하지만 신포시장에 들러서 신포 닭강정을 사가지고 집으로
소문데로 닭 강정이 매꼽하면서 맛이있다.
'국내여행 > 걸으면서 즐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직공원 - 인왕산숲길 - 백사실계곡 - 북악스카이웨이길 - 길상사-한성대 입구역 (0) | 2011.10.11 |
---|---|
인천 월미공원 전망대 (0) | 2011.10.03 |
한강걷기 구리 한강공원에서 남양주한강공원 (0) | 2011.09.16 |
국립현충원-사육신공원-노량진근린공원-생태계 샛강공원까지 (0) | 2011.09.04 |
[스크랩] 고속터미널역-현충원에서 -관악산 둘레길 1구간-서울대역 (0) | 2011.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