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10월2일
여름방학에 시작한 선재 선우의 등산은 <남한산성>에서 시작하고
<청계산의 이수봉><광교산 형제봉><광교산><검단산><청계산 매봉><북한산 의위문> 그리고
오늘은 <관악산>을 오르는 날이다.
숙연이가 과천시청까지 우리를 태워다 주고 차는 보내고 산을 오른다.
줄타기 김태균의 줄타기 연습장을 지나 바로 바위로 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선재가 먼저 쉬어가자고 바위길에 앉으니 과천시내가 눈아래 보인다.
능선길로 이어진 길은 계속 큰바위로 오르막길이 나오고
선재와 선우와 함께 가기에는 위험할것 같아 돌아가려고 하다가
선우가 산 아저씨의 도움을 받고 선재는 아빠의 도움을 받고 무사히 산을 오른다.
관악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이어져 올라와 숨 가쁘게 산을 올라가야 한다.
좀 험하다 싶은 바위길도 선우는 마치 다람쥐라도 된듯 잘 올라가고
선재도 조심스럽게 잘 올라가고 있다.
어느틈에 봉우리에 올라 나무사이로 연주대 보이니 연주대로 내려간다.
12시부터 점심공양을 하고 있어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국수를 먹고있다.
12시 25분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려 국수를 세그릇만 받아가지고 와서 김밥과 함께 먹는다.
국수를 좋아하는 선우는 아주 맛있게 먹고 우리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국수를 먹는다.
예전에는 밥과 맛있는 김치를 주면 비벼서 먹었었는데 ...............
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한다는것은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연주대에서 연주암으로 오르는길에는 사람들이 꽉 찼다.
그래서 인지 선재가 이제는 올라가지 말고 내려가자고 계속 조르고
짬짬이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한다.
사람은 많고 사당역으로 가기위해 산을 올라 관악산의 통신시설이 있는곳 까지 올라가
연주암을 오르는 울긋불긋 사람들의 행렬을 보고 우리는 과천 향교로 하산하기로 한다.
선재는 산을 오를때는 자주 쉬었다 가자고 하는데 산을 내려가는것은 너무 빠르다.
선우는 아빠와 형을 따라가기가 바쁘고 사람들 사이로 그래도 열심히 내려간다.
산에서 내려와 콜택시로 집으로.....................
간단히 씻고 수내 롯데백화점으로 가서 아이들 옷을 쇼핑한다.
산을 갈때마다 선재와 선우가 매일 매일 자라고 크고 있다는것을 실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