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추천 여행지

여승들이 머무는 운문사

땡큐 이영옥 2014. 10. 21. 19:02

2014년 10월13일 비오는날
운문사는 경북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위치하고있다.
 배병우 소나무 사진작가의 소나무줄기가 연상되는 
적당히 굽어진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운문사에 도착한다. 
여승들만이 수양하는 천년고찰이다
지금도 250 여명의 여승들이 공부하고있는 운문사는 
정갈하다고 할정도로 깨끗하고 비가 내린날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저녁예불이 궁금해 나도 이곳까지 왔건만 
오후 6시 지나면서 예불을 시작하는데 몇번이나 촬영하면 안된다고 주의를 준다. 
예불은 큰 법고를 치면서 시작되는데 북소리가 예상보다 낮고 둔하다
비가 와서 법고가 수분을 흡수해서인지 낮은 소리지만 가슴을 울린다. 
우리가 승무를 출때의 북가락과는 조금 다르다.
범종각이 높고 떨어져 있어 멀리서 보는 법고를 치는 모습이 궁금하다.
가까운곳에서 볼수있는지 알고 기대를 했었는데.............아쉽다. 
법고를 치고 이어서 윤판 ,목어, 범종을 치는데 저녁예불에서는 33번을 친다고 한다.
범종각에서 예불이 끝난후, 법당에서 마지막 예불을 끝내고
비구니들은 줄을지어 각자의 숙소로 돌아간다
비구니들의 얼굴이 희고 맑고 몸집도 작고 아담하다.
왼지 가슴이 찡해진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전통음식점

돼지감자 장아찌등 음식이 맛갈스러웠다

 

 

 

 

 

 

 

경주남산에서 비가 내려 남산의 문화재보다는

배병우님의 소나무가 연상되는 소나무숲길을 지나

포석정을 조용이 볼수있는 행운을 가졌다

 

 

 

 

감이 익어가는 마을을 지나서

 

 

 

 

운문사로 가는길

줄기가 휘어진 오래된 소나무숲길을 지나서

운문사에 들어서니

500여년을 살아온 늘어진 큰 소나무가 있는데

나의 실수로 사진으로 잘 담지를 못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