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여행기

제주도로 아이들과 휴가여행을

땡큐 이영옥 2008. 8. 4. 11:45

2008년 7월26일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 아는분 별장으로 휴가을 가려고하는데
아들은 바빠서 갈수가 없단다.
며느리 숙연이와 선재,선우와 우리 부부가 같이 가기로 했다. 
숙연이에게는  아이들것과 네것만 준비해오고
다른것은 내가 다 준비한다고 했는데................
국내에서 숙박을하는 여행은 오랫만이라 걱정이 앞선다.
모기를 피하기위해 뭔가를 준비 해야하는데
이것 저것 여러가지이니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다.
에라 모르겠다.숙연아 모기퇴치는 네가 준비해오렴 하고 전화를 한다. 
밑반찬은 무얼 준비해야하나.
괸히 내가 한다고 큰소리는쳤는데...............
이제는 밑반찬이 신경쓰인다.
나이를 먹고 점점 편하게 살다보니
이제 밑반찬을 맛있게 만드는것도 자신이 없다 
집에있는 양념한 깨잎장아찌와 매실장아찌 양파장아찌를 담아놓고
멸치조림을 잣 호도를 넣고 맛있게 한다고 했는데...........
아 그리고 아이들이 먹을 밑반찬이 생각이 나지않는다.
매일 즉석에서 먹는 반찬으로 간단히 요리를 해 온탓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랫만에 장조림이 떠오른다.
얼른 슈퍼에 가서 장조림용고기를 사오고
갑자기 장조림을 하려니 이것도 빨리 어찌해야하나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본다.
맞아맞아 메추리알도 넣고,고기를 먼저 익힌다음에
고기에 양념장을 넣고 서서이 조리면 되는것을
장조림을 하면서 맛을 보는데............어째 맛이 좀 부족하다.
아 무엇을 더 넣어야 하나.
냉장고에서 유자청을 꺼내 조금 넣으니 이제야 유자향과 함께 맛이 끝내준다. 
아침만 집에서 해먹을 생각인데도
준비할것이 장난이 아니다.
5박6일인데 그래도 살림살이 있을것은 다 있어야 하니 말이다.
여행준비물은 하도 여행을 다녀서 언제나 빠르게 준비가 되는데 
처음으로 손주들과 여름휴가를 떠나려니 준비물이 복잡하다.
그래도 손주들을 며칠만이라도 아파트에서 
해방시킬 생각만으로도 가슴은 벅차오르고 
집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 넓은집에서 
집앞에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모래밭도 있어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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