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30일 수요일
제주시 서귀포 대포동 중문 관광단지 국제컨벤션센터의 동쪽 주상절리 입구에 위치한
아프리카 박물관은 2004년 12월 제주도를 찾아오는 많은 국내여행자들과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아프리카 문화를 폭넓게 알리기위해 한종훈님이 문을 연곳이다.
박물관을 들어서는 순간 이제까지 지구촌에서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건물이 눈앞에 나타난다.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에 위치하고 있는 이스람사원 젠네대사원 을
기본으로 건축한 건물로 제주도의 아프리카 박물관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젠네사원은 1988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세계최대의 길이 55m,높이 20m 의 진흙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먼저 들어간 제1전시실에는 사진작가 김중만님의 아프리카 사진이 전시되어있다
강렬한 인상의 아프리카인들이 사진으로 잘 표현되었다.
독특한 악세서리로 치장한 아프리카인들의 사진을 보면서,
2003년 킬리만자로를 등정한후 마사이 마을을 방문했든 일들이 떠오른다.
깡마른 체구의 군살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마사이들과 함께 했든 짧은 시간들의 추억이 생각나고
마치 검은색의 나무 조각인형을 보는것 같았던 마사이들이 지금도 잘있는지 궁금해진다.
제2전시실에는 조각품들,가면들,일상생활 용품들,주거형태들이 전시되있다.
아프리카는 한번 갔었든곳이라 전시품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지난 아프리카 여행중에는 너무 많은 문화를 한꺼번에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힘들었는데
오늘 새로이 전시품들을 보면서 이들의 나무 깍는 기술과
수많은 가면들을 보면서 아프리카인들의 다양한 솜씨에 놀라게 된다.
박물관 지하에는 공연장이 있어서 세네갈에서 온 공연팀의 공연이 있어서
아프리카 특유의 타악연주와 독특하고 강렬한 춤까지 볼수있었고
공연팀의 리드에 의해 짧은 아프리카 노래도 접할수있었다.
어린이들에게는 체험관이 있어서 작은 소품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고
선재와 선우도 목걸이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소품만들기를 하고
저희들이 만들었다고 목걸이를 하고 다닌다.
우리가 쉽게 찾아가 볼수없는 아프리카를 사진으로 보면서 이해하고
아프리카의 문화 역사 종교를 간접적으로 볼수있는 아프리카 박물관이
제주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많이 이용되고 사랑하기를 기대해본다.
http://www.africamuseum.or.kr/ 아프리카 박물관 바로가기주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