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그리스여행사진

산토리니섬 이아마을 일몰

땡큐 이영옥 2010. 2. 20. 23:01

2009년 9월13일 
미코노스섬에서 어제 비바람으로 배가 늦게 출발
산토리니섬 이아마을에서 저녁을 즐기면서 
멋진 일몰을 할수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마사장님의 끈질긴 노력으로 우리는 오늘 다시 Castro Restaurant 을찾았고
저녁을 먹으면서 일몰을 즐기기위해 자리를 잡는다.
레스토랑주변은 온통 일몰을 기다리는 여행자들로 점점붐비고
레스토랑 아래 숙소에도 길목마다 사람들이 앉아있거나 서있다.
우리는 그들을 보고,그들은 우리를 보면서 오늘의 일몰을 기다린다.
와인과 함께 가지,호박,고구마를 튀긴음식이 따끈따근하고
문어 오징어 새우와 야채를 곁들인 요리와 홍합요리를 즐기면서
우리는 에게해 저 넘어로 서서히 사라져가는 해를 보면서 오늘을 즐긴다. 
우리가 기대한 만큼의 멋지고 황홀한 일몰은 아니었지만 
조용한 에게해의 바다물위에 해 그림자를 붉게 그리면서 해는 서서이 숨어버리고
옅은 붉은색 바다로 지나는 돗단배의 그림은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그리스의 에게해 그리고 산토리니섬에서의 일몰은 영원히 잊을수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