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21일 칠레의수도 산티아고 그리고 귀국
호텔에서 어제 아침의 일출은 화려하고 환상적이었는데
오늘 아침은 어제밤 눈이 내렸는지 호텔 앞에서 보이는 산이 눈에 덮혀있고
시야도 좋지않고 산이 아주 가깝게 보인다.
이제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
오늘은 지구촌 끝 우수아이아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항공편으로 이동하고
다시 항공편으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 이동하는 날이다.
모처럼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공편은 제대로 출발하고 도착은 제대로 했는데
어찌 된일인지 지금 시간이후 모든 항공기 운항은 중지된다고 한다.
우리는 산티아고로 가야하는데............아 어쩌나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지만 한국식당에서 오랫만에 우리음식을 마음껏 먹는다.
산티아고로 출발해야 하지만 공항이 문을 닫았으니 갈수는 없고
여행사에서는 급하게 힐튼호텔을 예약하고 우리는 하루밤을 잔다.
2011년 3월22일 산티아고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귀국
어제밤에는 우리들의 귀국일정이 어찌 될지 막막했었는데
여행사에서는 밤새도록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우리들의 비행기편을 어렵게 마련해
다행이 부에노스 아이레스공항이 열리고 우리는 산티아고로 이동한다.
산티아고에 도착하고 시내를 돌아본다.
산티아고 광장에서 칠레기가 나부끼는 모네다 대통령궁을 지나
마침 점심시간이라 식사후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도 만날수 있었고
광장에서 걸어서 산티아고의 중심광장 아르마스 광장으로 이동한다.
많은 사람들과 대성당,중앙 우체국,중앙은행,박물관,시청사,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거리의 화가도 있고
작은 악세사리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노점상도 있고
특히 길바닥에 성 모자상을 그리고 있는 젊은 청년의 그림솜씨 놀랍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 산티아고 시내를 전망할수 있는
산크리스토발 언덕으로 페닌클라를 타고 올라가본다.
현대식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산티아고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티아고에서 미국 뉴욕으로 그리고 인천으로 가야하는데
우리들의 항공일정이 예약한 항공편과는 달라져서
뉴욕에 도착하고 인천행 항공기를 갈아탈 시간이 바빠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인천행을 탈수 있었고 이제 장시간을 비행기에서 잠이나 자야지................
안데스 산맥을 따라 보물 찾기를 하듯이 만난 새로운 자연의 모습은
지구촌의 신비함과 다양한 매력에 빠져 아주 오랬동안 머리에 남아 있을것이다.
오늘에서야 안데스 여행사진 정리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