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2월25일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날이다. 아침에 버스를 타는데 버스에 작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아 우리 모두를 감동시키고 우리는 박수로 답례를 하는 일이 생겼다. 크리스마스 장식의 주인공은 매일 우리들에게 예쁜꽃 한송이를 선물해준 버스기사의 조수인 후살씨의 귀여운 헤프닝이었다. 여행을 하면서 매일 아침 예쁜꽃을 선물받은 사람은 우리들 뿐일것 같다. 이번 여행중에는 비를 자주만났다. 그래서 인지 버스에 큰우산이 항상 준비 되있고 호텔에도 우산이 준비되있다. 오늘역시 비가내린다. 갈레를 지나 코까따라고 하는 작은 마을에서 스리랑카의 대표이미지 Stilt Fishing 을 보기위해서 버스에서 내린다. 지금은 이런 방법으로 낚시를 하지는 않지만 여행자들을 위해 작은쇼같이 흉내만 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자리를 떠난다. 갈레는 포르투갈과 네델란드의 식민지 흔적이 남아있는 도시로 해안에 견고하게 만들어진 갈레포트위를 걸으며 새로 지어진 등대를 지나 큰나무들이 자리잡고있는 유럽스타일의 광장을 지나 네델란드 동인도회사건물도 지나고 독일식 교회도 들어가 본다. 갈레를 지나 마두강가로 가면서 몇년전 쓰나미로 4만여명이 희생된 지역을 지나 가면서 몇 년전 우리나라에서도 떠들석 했었든 일이 생각난다.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서 이들은 다시 터전을 마련해 살아가고 있다. 마두강가에 도착 Mangrove Cave Restaurant 에서 맛있는 가제요리로 점심을 먹고 작은 보트 3대에 나누어 타고 바다와 이어진 호수 마두강가 사파리를 한다. 낚시꾼들과 맹글로브 숲도 지나고 계피나무가 많은 섬에 착륙해 옛날방식으로 계피가루를 만드는 모습도 보고 휴식시간을 갖는다. 콜롬보에 도착 호텔 체크인하고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Restaurant Ministry of Crab 에 도착한다. 식탁세트가 독특하고 예쁘게 되있고 에이프런도 Crab 그림들이 프린트되있고 가제와 게요리도 맛있었고 닭고기도 작게 잘라서 독특하게 요리되어 맛있고 특히나 마늘로 볶은 밥과 또 다른 볶은밥과 빵도 구수하면서 입맛을 당기게한다. 스리랑카 최고의 요리로 점수를 주고 싶다. 저녁 식사후에는 호텔 맞은편에 있는 갈레페이스에서 콜롬보 시민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포장마차에서 파는 색다른 음식들도 보고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받은 작은 꽃송이
버스기사의 조수 후샬은 매일 아침마다 예쁜 꽃 한송이를 우리들 모두에게 선물하고
비가 내리면 우산을 들고 우리들이 있는곳까지 와서 우산을 배달하는 서비스까지
조수 후샬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은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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