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2월21일 시기리야 Sigiriya 절벽위의 왕궁 호텔이 자연 그대로의 숲속에 있어 산책을 하면서 기분이 상쾌하고 넓은 호텔주변을 큰 빗자루를 들고 쓸고있는 여인이 그림같다. 오늘은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유적 절벽위의 왕궁을 찾아 가는날이다. 숲속길을 걸으면서 눈앞에 나타난 우뚝솟아있는 절벽위에 왕궁이 있단다. 그리스 메테오라지역의 산 꼭대기에 있는 수도원들이 생각난다. <<5세기경 아누라다푸라를 지배하던 다투세나왕과 왕족이 아닌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카샤파왕자는 부왕을 살해하고 왕이 되었으나 왕위 계승자 목갈라나의 보복이 두려워 아누라다푸라를 떠나 시기리아의 바위위에 왕궁을 짖고 스스로 유폐된 생활을 한다. 왕궁은 높이 200m.면적 15000 입방m의 바위위에 건설되었다. 카샤파는 이 왕궁에서 결국 목갈라나의 반격을 받고 자결로 생을 마감한다.>> 왕궁 입구가 건설당시에는 14m 높이의 라이언 테라스라 부르는 거대한 사자 형태의 입구였으나 지금은 허물어지고 남아있는 사자의 발톱과 사자의 다리 사이로난 계단을 올라 왕궁으로 가는길은 한줄로 철제 계단을 오르면서 쉬면서 올라간다. 어느틈에 시기리아의 대표적인 미인도가 그려져있는 벽에 이른다. 벽에는 500여명의 압사라 힌두교와 불교에서 등장하는 구름과 물의 여신이 그려져 있었으나 지금은 18명의 미인도가 남아있고 카샤왕이 부왕의 영혼을 달래기위해 그렸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정상에 오르니 멀리 숲속에 우리들이 지나온 길들이 보인다. 왕궁터에는 궁전, 수영장, 주거지, 방어시설,정원, 물을 저장하기위한 저수지등이 남아있다. 왕궁터에 숨 가쁘게 올라 멀리 우리가 걸어온길 밀림속을 바라보면서 카샤파왕은 이 왕궁에서 무슨생각을 했을까 .................
풀론나우와 왕궁터
경문이 새겨져있는 石經 조각이 선명하다
불교의 윤회를 표현한 반원형의 문스톤 조각이 선명하다
석가의 수제자 아난다로 알려진 높이 7m 입상
갈비하라 사원의 바위를 통째로 조각해서 만든 열반불 길이 14m 로
해탈한 평화로운 얼굴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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