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금강 대둔산(878m)의 모든것-배티재-정상-옥계동(약 12km)-신록의 계절을 가다.
대둔산은 졸서 "한국명산 순례" P76~78에 있읍니다 .
많이 다니는 등산로를 소개하는것입니다.
21.대둔산(878m),월성봉(650m),바랑산:충남,논산
채광리-바랑산-월성봉-대둔산-주차장
가을이면 산은 옷을 갈아입어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대둔산(大屯山)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만큼 시설도 잘 되었고 단풍도 뛰어나고 교통도 좋기 때문이다. 산하나만 하기에는 아까운 분은 바랑산, 월성봉을 거처 대둔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를 택하면 금남정맥의 한 구간을 답사하는 것이 되어 더욱 뜻이 깊다.
경부 고속도로에서 호남 고속도로를 거처 논산 IC에서 나와 68번 국도를 경유 697번 지방도를 타고 대둔산 법계사 입구 큰 표지석에 이른다. 채광리 마을로 들어가다 왼쪽으로 올려다보면 높이 약 200m, 너비 500m나 되는 거대한 암벽의 산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 능선이 바랑산과 월성봉을 이어가는 금남정맥으로 거의 때뭍지 않은 코스이다. 바위 능선에 소나무가 어우러져 멋지게 이어가고 있다. 한시간 정도 낙옆을 밟으면서 올라가니 10여평의 평평한 정상이 나오고 74년 9월 재 설정된 삼각점이 바랑산 정상이다.
밑에서 바라본 산보다 너무 싱겁다. 잠시 쉬고 우측 능선을 따라 월성봉으로 향하니 가운데가 낙타등처럼 구부러진 능선을 따라 지나니 소서바위가 나타난다. 바위에 올라서니 양촌리 마을과 저수지가 환하게 내려다 보인다. 널찍한 능선을 지나 <6.25학살자 위령탑>방향에서 오르는 삼거리에 이르니 처음으로 방향 표지목이 나와 안심이 된다. 이제는 안심하면서 아래서 본 엄청난 바위 능선위로 걸어가면서 오른쪽을 내려다보면 절벽이라 현기증이 날 정도다. 어느새 월성봉 정상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넓다란 곳이 옛날 “달이성”이 있던 곳으로 생각된다. 여기서도 사방이 잘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곳이다. 산길은 이제 왼쪽으로 내려가면서 제법 험한 코스이다.
(사진:대둔산 정상의 개척탑 전경)
누군가 로프를 설치해 안전하게 내려가니 무덤이 나타나고 수락재가 나온다. 여기가 용바위와 위령탑 방향, 멀리 대둔산 승전탑 방향으로 가는 삼거리이다. (마천대 4.25km, 바랑산 1.61km)
능선으로 직진하면 금남정맥 종주자들이 달고 간 리본이 눈에 띠고, 숲을 지나면 넓다란 헬기장이 나온다. 대둔산 <경찰관 승전 기념탑>이 건너편에 깨끗하게 보이는 능선을 따라 깔닥재로 향해간다. 이제부터는 대둔산 정상의 “개척탑”이 멀리 보이고 산 능선이 부드럽게 보인다. 정맥이 산 능선을 둥글게 돌아가고 능선길엔 아기자기한 암릉이 솟아 있어 제법 바위길을 타고 가는 기분이다. 조릿대가 키를 넘도록 자라나서 그 밑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 조릿대를 헤치고 깔닥재에 오르니 이제는 대둔산의 능선이 오른쪽으로 지척으로 보인다. 마천대 1.15km 라는 표지목이 반갑다. 바위에 오르니 오른쪽으로 대둔산 아래 집단 시설지구가 내려다 보이고 마천대 능선의 바위 절벽이 수직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힘을 내어 정상으로 향하니 삼거리가 나오고 개척탑 밑엔 등산객으로 만원이다.
개척탑은 처음에는 시멘트로 만들었으나 80년 완주군에서 스텐레스로 멋지게 탑을 세우고 “개척탑”이라 명명하였다. 집단시설 지구에서 올라와야 마천대로 오르는 스릴있는 사다리를 오를 수가 있는데 반대로 하는 것이라 그대로 금강 구름다리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정도이다.
(사진: 금강 구름다리 전경)
이산은 조선 말기 동학 농민 혁명시
금강 구름다리는 높이가 88m로 가장 스릴있는 곳으로서 누구나 오를 수 있게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여기서 구름다리 밑 돌길 하산로로 내려가면 집단시설 지구에 한시간 내에 이른다. 채광리에서 온천지구까지 금남정맥을 따라 종주하면 6시간 정도 걸려 하루 코스로서 적당하다.
21. 대둔산, 월성봉, 바랑산 안내도
채광리-바랑산-월성봉-대둔산-주차장 (약 12km- 6시간)
2014.05.29 대둔산(878m)-
새로운 등산로- 배티재-정상- 옥계동(약 12km)-신록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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