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5월7일 토요일
산 페르민(San Fermin)축제의 도시 팜플로나
이번 여행의 특징은 모닝콜이 7시
아침은 8시, 출발은 9시, 아침시간이 여유가 있다
저녁은 오후 8시30분에 시작한다
저녁이 늦으니 잠간 사이에 12시가 되고 잠을 청하게 된다.
산에는 노란색 유채꽃과 이름모를 흰꽃이 만발해있다.
차창밖으로는 풍력발전기가 수도 없이 많이 돌아가고있다.
이곳이 고원지대이고 바다를 가까이 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스페인에 풍력발전기가 이렇게 많이 있을줄이야......
산 페르민축제는 매년 7월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소몰이축제로 거리에 풀려나온 소떼와
흥분한 군중들의 함성과 질주로 스릴과 긴박감으로 인기다.
흰옷에 목과 허리에 빨간손수건과 띠를두른 사람들의 모습
소뿔에 찔려 넘어지기도 하고 소떼에 밟히기도 하고
사망하는 사고도 생기지만 산 페르민축제의 인기는
스페인사람들에게도 관광객들에게도 식을줄을 모른다
축제는 7월6일 자정 팜플로나 시청앞 광장에서 시작한다
시청 발코니에서 산 페르민 만세소리가 울려퍼지고
거대한 폭죽에 불이 붙으면서 광장에 몰려든 군중들은
얼싸안고 춤을추며 축제의 시작을 즐긴다.
인구 18만명이사는 팜플로나시에
5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든다고 한다.
우리가 찾아간 팜플로나는 TV에서 보았던
산 페르민축제 기간이 아니라 조용하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보이고
광장 한쪽에서 어린아이가 카페앞에서
가방을 끌고가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다.
이곳을 지나는 순례자들의 모습을 흉내 내는 모습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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