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올레

제주올레 9코스<대평-화순올레 8.8km>

땡큐 이영옥 2009. 4. 29. 18:34


2009년 4월 15일 수요일 
대평포구-기정길-봉수대-화순선사유적지- 진모르동산-기세기마을 올레-
화순귤농장길-화순항 화순선주협회 사무실 
우리들의 일정 6박7일 제주올레  마지막날이다.
개인 일정에 따라 먼저 귀가한 행복님들도 있고
오늘은 제일 짧은 코스를 하고 각자 집으로 가는날이다. 
즐거운 기분으로 오늘도 룰루랄라 올레길을 걸으며
유채꽃사이로 길을 따라가며 여전히 꽃밭에 들어가 기념촬영을한다.
봄꽃이 많이 피는 계절에 올레길을 걸으니 매일 꽃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행운을,
가을에 오면 아마도 갈대가 춤을 추는 갈대들과 함께 올레길을 걷겠지............ 
가을에는 1코스에서부터 4코스를 하고, 우도를 걸어서 한 바퀴돌고
남어지 11코스 12코스를 걸어서 일단 올레길을 마무리해야지.
아 그리고 제주도를 걸어서 일주를 해야하는데............ 
어느틈에 파란 바닷물이 저아래로 보이는 절벽위 기정길을 걷고있고
저 아래 새파란 바닷물이 너무나 맑고 깨끗해서 바다속까지 다보인다.
바다를 보면서 내가슴속까지 시원해지고 상쾌하다. 
풀과 나무들이 무성한 원시림 느낌의 숲속길을 지나.
진모르동산을 오르는길은 마치 등산을 온것이 아닌가 착각을 일으키고
이제부터는 안덕계곡속으로 들어가 계곡물을 보면서를  내려간다.
숲이 깊고 큰 암반사이로 물이 흐르는 계곡도 있고 임금내라는 푯말이있다.
안덕계곡은 제주도에서 가장아름다운 계곡이라고 한다. 
오늘의 점심은 9코스 끝지점 송도식당에서 강된장 보리비빕밥에
식당옆에서 재배한 어린상추,쑥갓등 야채들이 너무맛이 있다.
식사후에는 밥을 삭혀서 만든 술도아닌것이 식혜도 아닌것이 
송도식당 아줌마의 독특한 손맛 순다리를 한잔씩 시원하게 마시는 행운도 함께했다. 
제주올레 6박7일 일정이 모두 끝나고 오후2시 제주공항으로 출발
제주올레길을 함께 걸어온 행복여행 여러분 수고 많았고요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함께해준 풍림리조트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