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4월16일 내소사는 전라북도 부안군 석포리 변산반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무왕 34년 <633년 > 혜구두타스님이 처음지었으며 당시의이름은 소래사였으며 임진왜란이후 내소사로 불려지게되었다. <현재 내소사에는 고려동종(보물 제277호), 법화경절본사경(보물 제278호), 대웅보전(보물 제291호),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8호), 설선당(說禪堂)·보종각(寶鐘閣)·연래루(蓮萊樓)·3층석탑 등이 있다> ktx로 익산까지가고 익산에서는 버스로 이동한다. 어제까지 비바람치고 눈이 날리고 추웠었지만 버스 창밖으로는 벗꽃이 만발해 우리를 반기는것 같아 기분좋다. 내소사입구는 110년 이상된 전나무숲길로 이어져있다. 전나무숲 사이로 벗꽃도 피어있고 길게 이어진 숲길을 걸으니 상쾌한 공기가 코로들어와 코는 시원해지고 기분은 상쾌하다. 天王門으로 들어서니 벗꽃이 만발해있고 오래된 고목나무가 버티고있다. 그사이로 오색으로 찬란한 연등들이 바람을 맞으면서 초파일을 기다리고있다. 불교신자가 아닌 나는 절에 연등이 있는 초파일을 전후한 기간이 제일아름답고 좋다. 내소사의 대웅보전은 단청을 하지않아 나무그대로의 색과 나무결이 보이고 창문의 연꽃.국화꽃무늬, 잎사귀무늬가 이제는 많은 세월이 흘러 조금씩 마모되었지만 화려하게 단청을한 요즈음의 창문보다 훨씬 아름답고 고귀하게 느껴진다. 절뒤로 보이는산도 올라가보고 싶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오늘의 일정은 여기까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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