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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룬달래궁전

땡큐 이영옥 2010. 12. 7. 16:43

2010년8월28일
리가의 아름다운 시가지를 한번 더 보려고 아침산책을 나간다.
검은머리전당,돔성당,피터성당등 어제 다닌곳들을 복습을 하듯이 둘러보고 
아름다운 리가시를 떠나면서 마음속으로 안녕... 안녕.... 작별인사를  한다. 
8시30분 출발한 버스는 마을도 지나고 푸른숲을 지나 
10시쯤 라트비아 국경 근처의 룬달래궁전에 도착한다. 
아름다운 룬달래궁전은 1736년부터 약 5년간의 공사끝에 
바로크와 로코코양식을 혼합하여 완성한 궁전으로 
프랑스의 베르사이유궁전과 비교할정도의 화려한 궁전이다. 
러시아 상트 페테스부르크의 바로크 건축물들을 건축한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천재적인 바로크건축 전문가 바톨로메오 라스트렐리가 
심혈을 기울여 설계하고 건축한 궁전으로 화려하고 아름답다. 
138개의 방이 있고 금으로 장식된 황금의방,무도회장으로 사용하는 하얀방등
정교한 조각이 돋보이고 가구장식,벽장식등이 
마치 베르사이유궁전의 어느방을 보는듯 화려하고 넓고 
궁안에서 유리창문을 통해서 보는 정원도 유럽식으로 잘 관리되있다. 
현재의 룬달래궁전은 라트비아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사연을 간직한채 뼈대만 남아있었는데
라트비아 독립이후 정부에서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한 궁전으로
라트비아의 영화스럽던 옛시절을 되돌아 볼수있었고
궁전의 많은 방들을 자랑스럽게 열심히 안내해준 가이드의 정열에 박수를 보내고싶다. 
정원으로 나와 잘가꾸어진 나무들과 포도나무 넝쿨도 지나고
많은 꽃들로 가꾸어진 꽃밭도 보고 꽃으로 둘러쌓인 정원사의집도 지나고
카페에 앉아 차도 마시면서 잠시 이아름다운 궁전의 주인이 된기분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