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탐방
서울 둘레길은 서울 외곽으로 157Km로 조성 되었고,
총 8개구간 설정되어 시민이면 누구나 탐방할 수있게 되었다.
지난해 600년 고도 한양의 내성으로 한양성곽 18.2km 탐방하였고,
이제 새봄을 맞이하여 서울 주변의 자연, 역사, 문화를 체험하며,
우리 고교 3인방은 사당역 4출구에서 시작, 관악산 관음사로 향하니,
천하, 지하 대장군, 여장군의 모습이 다채롭고 재미있다.
탐방로에는 서울 시 유형 문화재 제 4호인 낙성대가 나타나니,
낙성대는 고려시대 강 감찬 장군이 태어 난곳으로 안국문으로
들어가면 그의 사당이 자립잡고 있으니, 강 감찬 장군이 이곳에사 태어날때
별이 떨어졌다는 고사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그는 고려 시대
오랑케인 거란의 침략을 막아낸 장수로 이순신과 더불어 추앙을 받는다.
서울대 입구를 지나 관악산 탐방로에 들어거면서 삼성산 성지에 오르니,
이곳은 1839년 천주교 도래시 기해박해로 새남터에서 순교한 3인의 성지로
엥베르 주교, 성 베드로 오방, 성 야고보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곳으로
우리나라 천주교의 영원한 성지로 조성 되었다.
내가 2000년 초 중동순방시 예루살램을 방문하면서 예수가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로 향하던 곳으로 1~9곳의 성지를 답사한 기록이 새롭게 다가왔다.
탑아래로 가면서 이제 불교 조게종 사찰인 호암사로 이어지니
1392년 태조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한양으로 천도하면서 태조 2년에
무학대사가 창건하면서 호랑이 머리 형상의 호암산아래 자리잡고,
600여년 이상을 자라온 거목과 약사여래좌상(서울시 문화재 8호)이 있고,
새로 조성한 탑이 정교하게 자리잡고 범종각이 자랑거리이다.
석수역으로 가느길에는 무속인의 기원처에서 굿판이 벌어지니,
우리나라는 재래 신앙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나라이다.
가면서 때죽나무의 연리지도 보면서, 정교하게 쌓은 돌탑을 만나니,
우리 조상들의 다양한 신앙심이 사회를 통합해 가는 원동력이 아닐까?
봄비가 오는 가운데 우리는 3시간 40분에 걸치는 장정을 마감하고
오늘도 전통주에 우리 음식을 곁드린 오찬을 함께하며 마감한다.
2015. 03. 03. 김 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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